2024.05.10 (금)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행정안전부가 최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회 전자정부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이면 모바일 신분증만으로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신원을 증명할 수 있고, 모든 민원 신청·처리 절차가 비대면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행안부는 이날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의 비전으로 '디지털로 여는 좋은 세상'을 제시했다.
2025년까지 주요 공공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율을 80%까지 끌어 올리고, 행정·공공 클라우드 전환율을 100%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번 기본계획에는 지능형 서비스 혁신, 데이터 행정 강화, 디지털 기반 확충 등 공공부문 디지털 전환을 위한 세부 과제도 담겼다.
정부는 지능형 서비스 혁신을 위해 마이데이터와 전자증명서 활용을 확대하고, 모바일 신원 증명과 간편인증도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올해 말 선보일 '모바일 운전면허증'으로 온·오프라인에서 편리하게 신원 증명이 가능하게 될 예정이다.
또한 데이터 행정 강화를 위해 수요자 중심의 공공데이터를 확대 개방해 누구나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과학적 행정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반 확충을 위해 디지털 소외계층을 지원하고, 디지털 서비스 개선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행안부는 공공부문 디지털전환 가속화로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일상 회복도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