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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준
폴리콤코리아 지사장
DJ.Shin@polycom.com
제조회사 영업부서에 근무하는 김 차장의 하루는 언제나 바쁘다. 여의도에서 거래 업체와의 미팅 후 을지로에서 고객사를 만나고, 오후에는 홍콩 지사와의 컨퍼런스 콜에 참석해야 하지만 세계에서 알아주는 교통체증의 도시인 서울에서 일정을 맞추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최근 회사에서 도입한 스마트워크 덕분에 김 차장의 하루는 넉넉해졌다. 컨퍼런스 콜에 참석하기 위해 사무실로 돌아가지 않아도 태블릿을 통해 어디에서든지 영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상적인 스마트워크 실천이 태블릿 기기를 위한 표준 기반 영상 회의 솔루션과 함께 현실이 되고 있다. 실제로 폴리콤이 지난 몇 개월간 전 세계 수많은 고객들을 만난 결과, 거의 모든 고객들이 비즈니스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모빌리티와 태블릿 도입을 검토하고 있었다.
모바일 기기를 업무에 활용하면서 영상회의 솔루션을 활용한다면, 업무로 이동 중이거나, 현장에서 근무 중인 혹은 공항 라운지에서 대기 중이거나, 집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람들이 고객은 물론, 동료, 파트너, 공급업체들과 대면하는 것과 같이 생생한 화면으로 영상 협업을 지원한다. 또한 고객들이 기존의 폴리콤 UC 인프라를 활용해 영상 협업의 이점을 누림으로써 업계 최고 수준의 ROI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돕는다.
이처럼 사람들의 문화와 기술에 시각적인 요소가 중요해 짐에 따라 영상 협업은 네트워크 효과로 대중화 단계에 이르게 되었다. 현대인들은 영상과 소셜 네트워크의 울타리 안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실제로 유튜브는 매일 300만 건의 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UC와 영상 협업은 출장 등의 이동 경비는 줄이는 한편 공동의 의사결정 과정을 통해 팀워크를 향상 시키고, 업무 생산성을 개선할 뿐 아니라 직원 및 고객들과의 긴밀한 소통을 돕는다는 점에서 비즈니스의 미션 크리티컬 솔루션으로 자리잡게 됐다.
모바일 영상 회의는 영상 커뮤니케이션과 원격 근무의 확대, 컨버전스 기술에 대한 수요에 힘입어 높은 성장의 준비를 마쳤다. 오늘날의 기업들은 지역적으로 매우 분산되거나 가상화 되는 추세이고, 전 세계 원격 근무 근로자는 십억 명을 넘어 섰다.
또한 카메라가 탑재된 모바일 태블릿과 스마트폰을 비롯해, 3G와 4G, 와이파이 네트워크,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모바일 시각화에 관련된 기술이 급증하는 것도 모바일 영상 회의 확대의 요소로 작용한다. 실제로 가트너는 2015년 3억2천대의 태블릿이 판매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의 누적 판매대수는 9억대를 돌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뿐만 아니라 영상 통화를 사용하는 인구는 현재보다 14배 증가한 1억 4천만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실제로 전 세계 3만6000명의 임직원과 4400백만 명의 고객을 둔 세게 최대 보험 기업 ‘아비바(Aviva)’는 직원들이 전 세계에서 서로 멀리 떨어진 채 근무하고 있으며 이동 중일 때가 많지만, 전 직원은 상관없이 대면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긴밀한 협업이 가능하다.
특히 기존의 영상 회의 자산을 활용하고 고품질의 영상 기능을 사무실 외부로 안전하게 확장할 수 있는 능력이 핵심 열쇠가 됐다. 폴리콤 리얼플레즌스 모바일은 선명한 HD영상을 전달하는 엔터프라이즈 급 모바일 영상 솔루션으로, 도입 후 기존의 협업 수준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 밖에도 모바일 영상회의 솔루션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 휴대성과 사용 편이성, 확장성의 새로운 지평을 제시한다.
특히 이러한 모바일 영상 회의 솔루션은 CIO들이 필요로 하는 권한 설정과 관리, 시스템 상호운용성, 방화벽 탐색(firewall traversal), 확장성을 완벽하게 제공한다. 또한 안정성과 보안, 풍부한 기능과 함께 실제 대면과 같은 품질의 사용자 경험을 통해 높은 생산성과 도입 활용률, 투자대비효과를 보장한다.
이처럼 사용자들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해 손 안에서 전 세계적인 모바일 협업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모바일 영상회의 솔루션의 대중화 시대를 맞아 기업의 비즈니스 진행 효율성 제고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활용이 필요할 때다.
신대준
지난 2월 한국폴리콤 지사장으로 취임했다.
취임 이후 모바일 UC 및 클라우드 기반 UC, MS, HP, IBM, BroadSoft 등 폴리콤오픈협업네트워크(POCN)를 맺고 있는 글로벌 벤더들과의 전략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 채널 밸류 강화 등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 강화 및 신규 비즈니스 창출에 집중하고 있다.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BPM) 및 기업용 콘텐츠 관리(ECM) 전문업체인 한국파일네트 코리아 (FileNet Korea) 지사장과 계정관리 업체인 네티그리티 코리아(Netegrity Korea) 지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또한 한국IBM의 소프트웨어그룹에서 비즈니스 전략 및 마케팅을 총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