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CIOCISO매거진은 금융권 마이데이터 생태계 효율적 구축을 위한 통찰력과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5일 서울 펜타클 스튜디오에서 '디지털 혁신과 활성화를 위한 마이데이터 컨퍼런스'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이날 300여 명의 금융권 IT종사자들이 접속해 성황을 이뤘다.

컨퍼런스는 금융보안원 유재필 팀장의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 지원 테스트 유형'을 시작으로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임지훈 부장의 '마이데이터 보호를 위한 지능형 차세대 보안 방안'. 크라비스 조상원 CTO의 'APIM 플랫폼 활용 현황' 등 9개 강의가 이어졌다. 

‘마이데이터 테스트베드 주요 기능에 대하여’

금융보안원 유재필 팀장

유재필 금융보안원 팀장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위해 금융보안원이 마련한 ‘데스트베드’는 금융회사 및 마이데이터사업자가 표준에 따라 개발하고 규격에 맞게 개발되었는지를 테스트 할 수 있는 환경”이라고 소개했다. 데스트베드의 주요 기능은 ▲표준 API 별 개발 규격 ▲API 관련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 환경 ▲기능 적합성 심사, 취약점 점검 신청관리 등이다.

마이데이터 기능 적합성 심사 및 보안 취약점 점검 신청은 보안성 강화를 위해 연 1회 이상 취약점 점검을 수행한다. 보안 취약점은 5개 분야 350개 항목이다. 구성마이데이터 사업자는 점검 기관 중에서 자율적으로 선정할 수 있고 전문기관 위탁 시 자체 전담반을 구성하지 않아도 된다. 

점검절차는 기능적합성 심사 완료 후 사업자가 점검기관에 취약점 점검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금융보안원에 제출하면 된다. 그 뒤 금융보안원은 연말에 점검결과를 금융위원회에 보고한다. 

 

‘마이데이터를 위한 클라우드 보안 전략’

팔로알토 임지훈 부장

임지훈 팔로알토 부장은 “대부분 회사는 2개에서 5개의 멀티 클라우드를 사용하며 이러한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애플리케이션들은 상호 연결되어 있다”며 “더 많은 변종과 빠른 속도로 공격하고 있으며 매일 백만 개의 새로운 악성코드가 발견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안팀이 원하는 보안은 외부로부터 위협을 줄이고 비지니스의 확장에 문제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임 부장은 팔로알토의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은 “ML을 사용하여 위협으로부터 즉각적인 보호하고 실시간에 가까운 시그니처 보호하며 3만 개 이상의 고객의 네트워크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AI의 결합으로 ▲모든 네트워크 기반 위협에 대한 중앙 집중식 가시성 확보 ▲모든 클라우드에 대한 통합 네트워크 보안 정책 관리 ▲AWS, GCP, Azure, NSX, ACI용 전용 플러그인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 솔루션과 통합해 대응 및 해결한다. 

‘마이데이터 사업 대응 및 서비스 플랫폼 구축’

맥슨컨설팅 김용희 상무

김용희 맥슨컨설팅 상무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제도 환경이 구축되고 있어 국내 금융데이터 산업의 급격한 변화가 예상된다”며 “고객 중심의 데이터 기반으로 초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성공적 마이데이터 대응을 위한 주요 준비사항으로 데이터 전문인력 영입과 육성, 데이터 분석력,  데이터로 가치를 창출하는 역량 등을 제시했다.

맥슨컨설팅은 ▲AI, Open API Market 등 혁신 플랫폼 환경 운영을 위한 디지털 플랫폼 운영 역량 고도화 ▲브랜드가치, 개방형 연결, 확장성 등 제휴 생태계 구축 역량 ▲편리성, 유연함 , 투명성 및 접근성을 개선하여 고객 경험의 극대화 및 차별화 등을 지원한다.

‘APIM 플랫폼 활용 현황’

크라비스 조상원 상무

조상원 크라비스 상무는 “API Management 플랫폼은 API Full Lifecycle Management 기능을 갖춰야 한다”며 “플랫폼의 필수 기능은 API 자동 생성과 ‘Everything’과 연동, API에 대한 보안, API 사용 모니터링과 분석을 통한 새로운 수익 창출”이라고 말했다. 

크라비스의 Total APIM 플랫폼 ‘C-tap’의 주요 레퍼런스는 ▲금융그룹사 고객 OneID 기반 UX 최적화 및 고객 가입 유도 ▲전사적 인증 플랫폼 다양한 인증 수단의 Market 화 ▲대외 연계(B2C/B2B2C) 자본시장 공통 Open API 플랫폼 구축 ▲3rd Party Partner들의 판매채널화 ▲OO은행의 3rd Party와 금융정보서비스 연계 사례 ▲Open Banking 연동 등이다.  

크라비스는 APIM 플랫폼은 모듈화 기능을 장책해 마이데이터사업의 정보주체 신용정보 수집 조회 분석을 통한 다양한 금융서비스 제공해왔다. 국내 금융마이데이터 사업에 최적화된 다수의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다.

 

‘의료 마이데이터와 헬스케어 플랫폼’

빅케어 송민 CTO(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 교수)

 

송민 빅케어 CTO는 “헬스케어 부문에서 마이데이터란 공공 건강 데이터와 병원 의료 데이터, 개인의 생체신호(혈당, 혈압, 심박수), 신체 측정(키, 몸무게), 수면건강 등의 데이터 결합”이라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빅 케어'는 AI 기술로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건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빅케어는 건강검진은 물론 멘탈, 영양까지 케어하는 고도화된 서비스다. 기존의 건강검진 대행보다 다양한 검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여 기업의 임직원 개개인에 맞춰진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형 토탈 헬스 리스크 매니지먼트다.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마이데이터 플랫폼 혁신’

클라우드그램 차인성 매니저

차인성 클라우드그램 매니저는 “마이데이터 산업의 핵심은 ‘표준 오픈 API 적용’과 ‘빅데이터, AI 적극 수용’”이라며 “클라우드 도입으로 마이데이터 사업의 주요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우드 인프라를 통한 마이데이터 구축의 주요 장점은 ▲서비스 구축 시 많은 요구사항 변경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 ▲용량 부하 걱정 없는 탄력적인 인프라 운영 가능 ▲ 장애 발생 시, 신속한 처리와 대응 가능 등이다.

클라우드 인프라는 ▲클라우드 분석 서비스를 활용한 아키텍처 구성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3rdParty 보안 솔루션 도입 ▲클라우드와 IDC간 전용선 구성 및 운영 ▲실시간 데이터 수집, 처리, 저장 ▲데이터 통합관리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머신러닝 딥러닝 서비스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환경 구축 ▲무중단 서비스를 위한 안정적인 운영 ▲사고발생시 신속한 대응 방안 ▲ 비용 최적화 등을 특징으로 한다. 

또한 컴플라이언스를 충족할 수 있어 ▲금융분야 클라우드 보호조치 항목 조치 및 대응 ▲ 업무 연속성 확보 방안 수립, 이행지원 ▲안정성 확보 방안 수립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데이터 수집을 위한 서비스형 오브젝트 스토리지’

ZADARA 조순현 본부장

조순현 ZADARA 본부장은 “OBJECT STORAGE(ZOS)는 대규모 확장력과 높은 가용성을 가지면서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OBJECT STORAGE는 API를 이용해 접근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을 활용한 사용할 수 있다. 

데이터의 접근 통제와 안전한 보호를 위한 다양한 기능 지원한다. 주요 기능으로는 Public URL 및 API Token, 데이터 무결성 보장, 데이터 암호화, 자격 증명, Object 계정 관리, 이중 인증 지원 등이다. 

조순현 본부장은 “OBJECT STORAGE는 대용량 데이터를 수용하기 위한 확장성이 뛰어나며 고성능,  고효율, 고가용성 서비스를 지원한다”며 “클라우드 인프라 워크로드 리치 미디어와 아카이브 스토리지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OBJECT STORAGE의 주요 적용 분야는 ▲클라우드 저장소 ▲백업 아카이브 ▲문서 중앙화 ▲로그 수집 분석 ▲모바일 컨텐츠 ▲영상 데이터 ▲콜센터 녹취 저장 ▲CCTV 데이터 ▲CDN 스토리지 ▲IoT, 빅데이터 등이며 AWS, Azure, GCP, KT, NBP, On Premise 서비스 접근이 가능하다.

낮은 저장 비용과 리퀘스트 비용 제로, 전송 부담 제거가 최대 강점 중 하나다.

‘유통업의 마이데이터와의 연계한 데이터 사업 전략’

홈플러스 장중호 전무

장중호 전무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데이터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많은 기업들은 파편화된 기존 고객 데이터 시스템의 한계를 넘어 온‧오프‧외부 통합데이터 기반을 쉽고 빠른 클라우드 환경에서 고객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권 마이데이터 사업으로 인해 유통업도 CDP(Customer Data Platform)를 구축하고 CPG사의 마케팅 의사결정과 고객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데이터 사업이 가능할 수 있게 됐다.

CDP 운영을 통해 확보된 노하우와 검증된 데이터 프로덕트를 다양한 중견중소 유통 제조사업자, 서비스 물류 사업자, 빅데이터 스타트업 등으로 무한 확대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장 전무는 “클라우드 상의 높은 수준의 SaaS 및 오픈소스를 활용해 각 기업에 필요한 데이터 프로덕트들을 손쉽게 개발하고 최신의 외부기술 연결 활용을 통해 불필요한 과투자를 제거하고 빠른 현업 대응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고객 중심 실현을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

메가존클라우드 한승찬 이사

한승찬 메가존클라우드 이사는 “고객 중심이란 ‘고객 행동을 변화시키는 기술인 모바일디바이스, 소셜미디어, 클라우드, IoT, AI를 통해 개인화된 인터액션의 효과적 활용’”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현재 개인화 서비스 활용은 충분하지 않으며 전체 조직이 고객에게 연결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고객 360 View’ 데이터 통합 기반 구축 중요하다는 의미다.

메가존클라우드의 CDP는 최적화된 마케팅 캠페인 실행과 이를 위한 고객 모델링을 위해 기업의 마케팅 활동과 여러 채널로부터 확보한 고객 데이터를 통합 또는 분석할 수 있도록 돕는 마케팅 데이터 시스템이다.

주요 기능은 ▲흩어진 데이터 소스로부터 다양한 유형별 고객데이터 통합 ▲고객 프로파일 데이터 연결, 통합 및 중복제거 ▲특화 또는 개인화된 캠페인 실행을 위한 고객 세그먼트 자유자재 생성 ▲마케팅액션 실행을 위한 서비스 플랫폼 연동 등이다.

한 이사는 “고객 중심과 CDP 전략을 결합하면 디지털 비즈니스 성공을 위한 초석을 마련된다”며 “고객 여정에 인터액션 가치를 부여하고, 고객 터치포인트를 연결해 차별화된 디지털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존클라우드는 지난해 메가존을 포함한 관계사들과 1,400여명의 클라우드 전문가와 함께 5,4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국내와 더불어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법인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