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CIOCISO매거진=장명국 기자] 사회 전반에서 IT 기술들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지만 실손보험 청구는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손해보험 실손보험 청구량 7천944만4천건 가운데 데이터 전송에 의한 전산 청구는 9만1천건으로 0.1%에 그쳤다.
오프라인 아날로그 방식이 59.6%, 종이서류를 사진으로 촬영하는 부분적 디지털 방식이 40.2%로 파악됐다.
이외 팩스 청구와 보험설계사를 통한 청구가 각각 27.5%와 17.3%로 뒤를 이었고 방문 청구도 10.9%나 됐다.
디지털 방식은 보험금 청구 전부가 완전히 아날로그 방식이거나 영수증 사진을 찍어 앱으로 보내는 비율이 34.2%로 가장 많았다.
앱으로 사진을 전송받으면 결국 보험사가 다시 데이터로 전환해야 하므로 전산 청구로 볼 수 없고 이 과정에서 의료기관·보험사에 상당한 행정비용이 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