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5 (일)
[CIOCISO매거진=장명국 기자] 모바일 금융 이용자 대부분은 올 8월부터 시행되는 마이데이터가 무엇인지 모르거나 들어본 적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결제기술기업 비자가 지난달 진행한 온라인 조사결과에 따르면 스마트폰으로 금융 거래를 한 경험이 있는 만 20∼59세 대도시 거주자 1천명 중 55.5%는 마이데이터 사업을 들어본 적이 없으며, 25%는 '들어본 적 있으나 잘 모른다'고 답했다.
스마트폰으로 금융 거래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성인 중에서도 마이데이터 사업에 관해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는 비율이 20%에도 못 미쳤다.
'들어본 적 있고 대략/약간' 알고 있다'와 '들어본 적 있고 잘 알고 있다'는 각각 14.5%와 5%에 그쳤다.
마이데이터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 후 관심도를 묻자 '매우 관심이 가는 편'과 '관심이 가는 편'이라는 답이 각각 7.5%와 56.6%로 나왔다.
관심을 가지는 이유로는 '여러 곳에 있는 내 정보를 한곳에 모을 수 있어서'(69%), '지출/자산 관리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56.7%), '포인트, 혜택 정보를 한곳에 모을 수 있을 것 같아서'(42.1%), '온라인 및 앱 사용이 더 간편해질 것 같아서'(33.1%), '데이터의 주권을 내가 갖게 되어서'가 (24.9%), '맞춤 상품 및 서비스를 추천받을 수 있어서' (24.1%) 순이었다.
마이데이터란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로 정보 주체가 의료, 금융, 공공, 생활, 교통 등 실생활에서 자신에게 맞는 정보와 상품 등을 선택, 제공받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