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4 (토)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출시 계획을 내놓았다. 이에 블룸버그통신과 미 CNBC 방송 등이 인텔에 도전장에 내밀었다고 보도했다.
최근 엔비디아는 지난해 인수한 반도체 설계기업 ARM(암홀딩스)의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센터용 CPU인 '그레이스'를 2023년 초에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컴퓨터 과학자 그레이스 호퍼에서 이름을 따온 이 제품을 장착한 시스템은 엔비디아의 GPU와 인텔의 CPU를 결합한 시스템보다 처리 속도가 10배 빠를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엔비디아는 그레이스 CPU가 국립 슈퍼컴퓨팅 센터와 미국 에너지부의 로스앨러모스 국립 연구소에서 처음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출시 계획 소식에 이날 인텔의 주가는 4.1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