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CIOCISO매거진=김진석 기자] 대전시와 대전마케팅공사, 지역 내 5개 병원이 손잡고 특화된 의료 상품을 개발해 홍보에 나선다.
26일 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시와 공사, 충남대병원, 건양대병원, 대전선병원, 바른생각병원, 페이스성형외과는 다른 시·도와 차별화된 '대전형 특화 메디컬 상품'을 개발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충남대병원은 대장암·전립선암·부인과 종양 같은 중증 암을 정확하게 치료하는 '중증 암 전문 로봇수술'을, 건양대병원은 전문의 협진을 통한 로봇수술 등 암 환자 개인 유전자 특성을 고려해 암을 치료하는 '여성 암 로봇수술 및 면역 항암치료' 상품을 각각 개발한다.
대전선병원은 고급 병실에서 숙박하며 검진하는 '개인 맞춤형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바른생각병원은 전신마취 없이 1㎝ 미만 구멍만으로 목·허리디스크와 협착증을 치료하는 '척추 내시경 수술'을, 페이스성형외과는 수술 부위를 3D CT로 촬영하고 가상 시뮬레이션과 전문의 진단에 따라 맞춤형 페이스 임플란트를 제작·수술하는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고경곤 대전마케팅공사 사장은 "지역 내 우수한 의료 인프라와 서비스를 국내외로 홍보할 것"이라며 "향후 의료사업 시장 확대를 위해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비대면 진료가이드 플랫폼 개발 등 지역 의료기관 디지털 전환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