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3 (금)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인텔이 23일 반도체 생산 능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인텔은 이날 미국 애리조나주에 신규 반도체 공장 2곳을 짓는데 200억 달러(약 22조6천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팻 겔싱어 인텔 신임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새로 건설될 공장에서 첨단 컴퓨터 반도체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텔에 따르면 공장 2개가 건설되면 정규직 일자리 3천개가 새로 만들어진다.
겔싱어 CEO는 또 인텔이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사업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텔 주가는 이날 신규 투자가 발표된 뒤 6.3% 급등했다.
한편 자동차용 반도체를 중심으로 글로벌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면서 미국, 일본, 독일 등의 정부는 최근 대만 당국에 반도체 생산 확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