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CISO매거진 편집국>

 팬데믹으로 인한 혼란 때문에 2020년은 많은 기업이 자사의 기술 개발 및 혁신과 계획들이 부득이하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어떤 첨단 기술에 주목할 것인지 기술 개발이나 혁신에 대응하는 데 자원을 소비할지에 대한 해답을 찾기란 쉽지 않다.

그래서 첨단 기술의 사업성 평가 및 동향을 조사하는 럭스 리서치는 새로운 보고서에서 'Foresight 2021: Top Emerging Technologies to Watch (2021년에 주목해야 할 주요 기술)' 향후 10 년간 세계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12가지의 기술을 발표하고, 또 주요 산업에 주목해야 할 기술 TOP 5를 정리해 놓았다.

 

럭스 리서치는 본  조사에서 12가지의 기술을 조사할 때, 독자적으로 개발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Tech Signal(테크 시그널)"에서 데이터를 분석하여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이동 되는 것을 알아냈다. 그러나 주목도가 높고,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하더라도 규제 및 사업성 등 상용화에 있어서 극복해야 할 중대한 과제를 안고 있는 기술도 분명히 존재 할 것이다. 

 

1 위부터 3 위를 차지한 기술은 다음과 같다.

 

자율 주행: 자율 주행의 모든 단계에서 안전성 향상과 효율적인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일반용 자동차 및 상용차 모두 도입되어 있다. 4단계 및 5단계의 자율 주행차가 실현되면 운전자가 필요없어지므로 이동성 전반 및 물류를 크게 바꿔 놓게 될 것으로 전망 된다. 

자연적 언어 프로세싱 (NLP): 음성 도우미, 기계 번역, 채팅 로봇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는 자연 언어 처리는 특허 개수만으로도 보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여주고 있다. 지난 5년간 연평균 44%가 증가했으며 현재 연간 3,000건 이상의 특허가 신청되어 있다.

플라스틱 재활용: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우려 자체는 전혀 새롭지 않지만, 주요 소비재 제조사는 재활용의 비율을 높이고 폐기물을 더욱더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으로 전환할 수 있는 기술 혁신에 대응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설립된 신생 회사만으로도 럭스 리서치 독자적으로 프로파일링한 재활용 기술 개발을 다루는 신생 회사는 155사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4위 이하의 기술은 다음과 같다.

4. AI 지원 센서

5. 생물 정보학

6. 녹색 수소

7. 공유 이동성

8. 대체 단백질

9. 3D 프린팅

10. 재료 정보학

11. 정밀 농업

12. 합성 생물학 

 

본 보고서는 12가지의 주요 기술 순위 이외에도 화학 및 재료, 자동차, 식품 및 농업, 전자 및 정보, 에너지라는 5가지의 주요 산업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기술 TOP 5를 다루고 있다.

작년 럭스 리서치가 선정한 20가지의 주요 기술 중 5G 등 다른 10가지 기술은 올해의 목록에서 제외되었다. 이는 기술 혁신 동향이 1년 전과 비교하면 크게 변화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목록에서 제외된 기술의 중요성이 낮아진 것은 아니다. 예를 들어 지난 해 최고 순위였던 5G는 앞으로도 계속 중요성이 높지만, 최근 1년 동안 이미 5G의 향후 중요성에 대해 인식이 널리 공유되었으므로 이번에는 순위 TOP 12위에서 제외되는 결과를 보인것으로 분석된다.

 

럭스 리서치의 부사장인 Michael Holman(Ph.D.)은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이번 보고서인 'Foresight 2021'에서 다룬 기술은 COVID-19 대책에 있어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팬데믹이 많은 변화를 가져왔지만, 지속 가능성, 인력 자동화, 인공 지능 및 데이터 활용, 세계화와 자원의 불평등 시정 등의 주요 메가트렌드는 아직 건재합니다. 자율 주행차, 대체 단백질, 그린 수소 등 이러한 메가트렌드를 지지하는 기술은 앞으로도 강세를 유지하게 될 것” 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