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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Issue | CIO 스마트워크와 FM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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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siness & Issue | CIO 스마트워크와 FMC

   
 
기업의 스마트워크의 핵심은 ‘UC와 FMC’ 서정선 르씨엘미디어 대표 suh@lecielmedia.com 인터넷이 기업의 업무환경에 가져다 준 변화는 기업문화의 변혁을 이루었고, 이제 이동통신의 혜택과 함께 디지털 IT의 혁명을 이루고 있다. 사무실에서 휴대폰의 사용이 많아지면서 책상 위의 손때 묻은 유선전화가 조금씩 사라지고 있다. 이제 인터넷 전화를 도입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더 이상 기업의 고민거리가 아니다. UC(통합커뮤니케이션, Unified Communication)가 활성화되면서 인터넷폰(VoIP), 메시징, 웹컨퍼런싱, 화상회의 등의 다양한 멀티미디어 통신수단의 통합이 일반화 되어가고 있다. UC가 필수적인 기업으로는 비교적 다수의 조직원이 이동성이 큰 환경에서 활동을 하고 특히 고객접점이 중요한 경우다. UC를 도입함으로써 장소와 무관한 의사소통이 가능해졌고, 여기에 기업 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폭발적인 증가로 인해 모바일 오피스(Mobile Office)라는 IT 환경으로 급진전하고 있다. 기업의 통신은 인간의 신경계와 같은 역할로 조직 내 각처에서 일어나는 의사결정의 전략적 요소를 수평적 또는 수직적으로 소통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기업의 의사결정자로부터 결정된 행동계획과 철학은 즉시 문서, 이메일, 전화 등의 내부통신망을 통해 조직전체의 액션플랜에 영향을 주는 것이다. 유무선 컨버전스의 디지털 통신환경 FMC 또한 음성과 데이터, 유선과 무선, 그리고 통신과 방송이 융합되면서 디지털 컨버전스(Digital Convergence) 혁명은 가속도를 더 해가고 있다. 컨버전스 중에서 가장 늦게 찾아 온 유무선 통합이라는 FMC(Fixed Mobile Convergence)가 화두가 되고 있다. 스마트폰의 폭발적 성장으로 FMC 서비스에 대한 기업의 관심도가 높아진 것이다. FMC에 대한 한국 시장의 움직임은 이미 2004년에 시작되었다. 처음엔 그저 기술적인 용어로만 통용되다가 와이파이(WiFi) 및 단말 기술의 발전과 통신사업자의 전략 변화에 의해 본격적으로 기업의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이다. KT는 KTF와의 합병으로 일찌감치 FMC의 준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FMC에 대한 선도적 수요가 존재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KT는 제대로 된 기술적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채로 마케팅 중심의 접근을 하게 된다. KT는 자신들의 강점인 유선(Fixed) 부문을 이용해 SKT에 비해 열세인 이동통신(Mobile) 부문의 가입자 확보를 통해 거대 통신회사의 아성을 되찾으려고 노력한 것이다. 또한 기업의 인터넷전화(VoIP) 가입자 이탈에 대한 방어 전략으로 FMC 시동을 걸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초기 FMC 기술은 두 가지 문제점으로 한계를 보이고 말았다. 와이파이(WiFi) 구간을 벗어날 때 발생하는 통화 단절의 문제가 있었으며, 다양하게 출시되는 스마트폰 단말을 동시에 지원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자체 개발로는 단말기의 변화 속도를 따라갈 수 없으며, 아웃소싱을 하더라도 모바일 분야의 경험이 풍부하지 않아 적절한 수준의 품질을 보장하지 못해 결국 코오롱, 도시철도, 삼성증권 등의 초기 FMC 추진 사례가 큰 실패로 끝나고 만다. 이동통신의 1인자인 SKT도 KT의 FMC 공격에 대응키 위해 신기술 도입에 박차를 가하며 기상청, 포스코, KBS 등에 적용했으나 기술적 측면에서 KT처럼 똑같이 쓴 맛을 보게 된다. FMC를 통한 투자비가 과다하게 들어갈 것 같고, 와이파이 간 발생하는 통화 단절과 음성 품질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정책적으로 FMC 전략을 폐기하기에 이른다. 할 수없이 FMS라는 기술회피형, 마케팅지향형 비즈니스 모델로 기업의 통신비 절감 요구를 받아주게 된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기업에서 강하게 원하는 경우에 한해서 FMC를 공급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하게 된다. 물론 기업고객(Enterprise)들이 자기투자로 FMC를 구축할 경우는 통신사업자의 입장과 관련이 없다. 통신사업자가 사내 통신망 일체를 투자해 주고 몇 년 동안 사용 계약을 할 경우에만 해당되던 전략이다. 기술적 한계를 뛰어 넘은 차세대 FMC의 등장 초기에는 와이파이-셀(WiFi-Cell) 간의 단절 없는 핸드오버 기능이나 다양한 단말 동시 지원 능력을 갖춘 FMC 솔루션이 필수적이지 않다고 여겼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우선순위가 당겨지면서 진정한 의미의 FMC 도입을 본격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한 것이다. 단절 없는 핸드오버를 대변하는 기술용어가 VCC(통화연속성, Voice Call Continuity)이며, VCC 없는 FMC는 명함도 못 내밀게 된 것이다. 이러한 무선 구간 이탈에 따른 통화 단절을 처음으로 해결한 르씨엘미디어의 유모빌리티(uMobility)가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외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FMC 구축사례는 삼성전자가 될 것이다. 이는 유모빌리티를 유선통신사업자인 삼성SDS와 협력 개발해 만든 것으로 기술적 완성도를 높여 스마트폰 단말 기종을 갤럭시, HTC, 모토로라, 넥서스 등의 어느 안드로이드폰뿐만 아니라 아이폰, 블랙베리, 노키아 등 지원 기종을 확대했다. 이제 통신사업자 중심의 FMC 구축에서 기업체 중심으로 시장 드라이브의 파워 메커니즘이 바뀌게 되었다. 이제 기업의 FMC는 스마트폰 공급과 서비스를 책임지는 통신사업자, IP 기반 사설교환기인 IP-PBX와 WiFi망을 공급하는 네트워크 벤더, 그리고 FMC 소프트웨어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벤더가 패키지화해 구축을 기획하고 실행하는 추세다. FMC 실행 주체는 통신사업자가 아닌 기업이 돼야 FMC를 구축함에 있어 투자금액은 가장 적으나 프로젝트 성공에 가장 중요한 것은 FMC 솔루션이다. 이는 사용자 계약(User License) 단위로 판매되며 서버와 클라이언트에 각각 탑재되는 소프트웨어다. 와이파이의 신호가 약해져 통화가 단절되기 전에 셀룰러망으로 전화를 연결해 통화의 연속성을 보장해 주는 것이 FMC 솔루션의 핵심이다. 와이파이 구간 내에 있는 가입자끼리 무료로 통화하는 것은 기본이다. 더구나 사용자가 별도의 작업을 하지 않고도 익숙한 이동전화 사용의 사용방식을 그대로 이용하게 되는 것도 갖춰야 할 요건이다. 스마트폰의 운영체제가 현재는 아이폰의 iOS와 안드로이드가 스마트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지만, 여기서 알아야 할 게 있다. iOS와는 달리 안드로이드 OS는 휴대폰 제조사별 변형이 다양해 개발된 어플리케이션이 모든 제조사의 동일 버전 OS에 적용할 수 없다는 큰 단점이 있다. 따라서 FMC 어플리케이션이 개발되더라도 개별적 단말의 호환성 시험을 유지하는데 있어 신규 단말기 출시마다 상당 기간의 최적화 작업이 필요하게 된다. 시장의 다양성 요구에 맞춰 시장 점유율이 높은 단말을 중심으로 다양하게 개발하는 게 필요하다. 동시에 신규 단말이 출시되거나 OS가 업그레이드가 되어도 최단시간의 최적화 과정을 거쳐 솔루션의 가용성을 최대한 확보한 FMC 솔루션이 사랑을 받을 것은 자명한 일이다. IP-PBX와의 연동에서도 다양한 사내 교환기와의 호환성 시험을 통해 백엔드(Back-End) 호환성까지도 확보하고 있는 FMC 솔루션을 찾게 되는 것이다. FMC의 기본적인 방향은 탁상용 전화기의 완전한 대체를 의미하고, UC와의 연동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에서 현존 IP-PBX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FMC 솔루션에서 구현 및 적용한다는 것은 중요한 의미로 다가온다. 이런 이유 때문에 르씨엘미디어의 유모빌리티가 국산 소프트스위치뿐 아니라 외산 콜매니저나 세계적인 통신장비업체의 IP텔레포니 장비와 원활하게 연동시험을 끝마쳤다는 사실이 높게 평가 받고 있는 것이다. 그 장비 업체들은 모두 IP텔레포니 분야의 주역들이며, 제너시스템, 아크로메이트, 브로드소프트, 시스코, 엘지에릭슨, 어바야, 다산네트웍스, 삼성전자, LG전자, NEC, TOSHIBA, 지멘스 등이다. 또한 기업에게 있어서 통신축의 확장과 연속성의 보장이라는 의미에서, 회사전화로 걸려오는 통화를 와이파이 지역과 이동전화 지역을 구별하지 않고 받을 수 있어야 한다. 회사 전화번호를 스마트폰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구현에 필요한 기능이다. 외부에서건 내부에서건 특정한 개수의 번호만으로 연결할 수 있는 기능은 역시 사용의 편의성을 제공해 줄 것이다. 업무용 통신에 이동성을 부여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또는 모빌오피스는 기업의 IT생산성 향상이라는 목적 하에 구축하게 되는 것인데, 아직도 모빌리티에 대한 완성도는 완벽하지 않다. 더욱 더 작고 강력한 단말의 출시를 통해 더 많은 어플리케이션이 적용되고 있으며, 그 와중에 우선적으로 음성통신과 같은 가장 원초적인 통신 방식의 통합이라는 것이 모빌오피스의 현실적인 구축 방안이라고 본다. Sage Research와 InStat and Jupiter Research의 데이터를 이용하면 40~60% 의 셀룰러 전화 통화가 와이파이가 지원되는 지역에서 통화가 이루어지며, 미국의 경우 기업의 IT 예산 중 38%가 이동전화 사용요금에 사용된다는 보고가 있다. 우리나라 기업에서는 아직까지 업무용 전화로 개인의 전화를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해외의 경우 개인 전화와 기업에서 제공해 주는 전화를 거의 구해여 사용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와이파이 구간에서의 통화를 통한 비용 절감이 상당한 정도로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업무상 걸려오는 전화의 30%는 이동전화로 연결되고, 36%는 종업원이 상사에게 첫 번째 연결 시도에서 연결되지 못한다고 한다. 이와 같은 통신의 연결 문제로 인해 실제 사업의 12% 내외의 프로젝트 지연 등의 결과가 나타난다고 한다. 국내 휴대폰 요금은 도수 당 18원 정도이다. 도수 당 13원 정도인 IP텔레포니보다 비싸다.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비율이 높을수록 통신비는 높아질 수밖에 없다. VCC FMC를 구축함으로써 기업의 통신손실율을 최소화한다면 기업의 업무생산성 향상에 의한 효과 높은 ROI를 약속해 줄 것이다. 통신 환경에서 상대방의 현재 통화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면 조금 더 생산적인 소통 방식을 구현할 수 있다. 현재 이동전화에서 제공되는 통화중 알림서비스 등은 이와 같은 통화 상태의 파악을 통한 생산적인 의사소통을 가능케 하는 것인데, 메신저의 경우 사용자가 온라인인지 아닌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상대와의 대화를 준비하게 된다. 이처럼, 사용자의 상태 정보를 파악하고 통화를 시도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프레전스(Presence) 기능이다. 유모빌리티는 기업 내부의 메신저와 같은 기능이 스마트폰에 적용, 연동되어 사용자가 현재 사내 전화를 사용 중인지 아닌지를 바로 파악하게 해 줌으로써 통신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전사적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한다 최근의 UC통합 스마트워크 사례는 마이크로소프의 MS 링크(Lync)와 르씨엘미디어의 유모비리티 연동한 현대하이스코를 들 수 있다. 국내에서 최초로 MS 링크와 유모빌리티의 연동 적용이며, 시스코시스템즈의 와이파이망, 아이패드 기반의 모바일 오피스, MS 셰어포인트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시트릭스의 데스크톱가상화(VDI) 소프트웨어 등이 도입되었다. 회사 내의 여러 사업장과 전 임직원에게 모바일 스마트워크 기반 기술이 적용되고 IT 혁신을 이룸으로써 이동업무 효율 향상은 물론 주요 의사결정이 이동 간에도 이뤄지는 속도경영을 추구할 수 있다. 이제는 CIO가 나서서 통합 네트워크를 관리하고 업무속도 향상과 임직원 움직임의 공간 효율성 제고를 위해 스마트워크를 부르짖을 때다. 서정선 현재 르씨엘미디어(주) 대표이사(현)와 한양대학교 정보통신대학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을 졸업했으며 미국 피츠버그대에서 경영학 MBA를 받았다. 한국알카텔 부사장, 오픈웨이브시스템즈 대표이사, 한국쓰리콤 컴웍스코리아 사장, 한국쓰리콤 마케팅 상무이사, AT&T 코리아 전략기획이사, 한국휴렛팩커드 영업대표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