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최근 올해 소비 트렌드의 결산 키워드로 'SAFETY'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SAFETY'는 '스트리밍 서비스(Streaming Life)', '비대면 소비 확산(Away)', '과시형 소비(Flex)', '홈라이프, 집콕(Everything at home)', '건강관리(To stay healthy)', '새로운 취미(Yearning for new hobby)'의 영어 표현 앞글자를 딴 것이다.
코바코 조사 결과 올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상과 음악, 온라인 쇼핑몰 멤버십 구독, 오디오북, 웹툰 등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이 늘어났다.
20대 여성의 이용 경험이 가장 많은 가운데, 50대에서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해 가장 긍정적 태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비대면 소비 확산에 따라 배달이나 드라이브 스루, 무인주문 등 서비스도 일상화됐다.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9%는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비대면 서비스가 적극적으로 도입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과시형 소비를 상징하는 표현인 플렉스(Flex)에 대해서는 젊은 세대일수록, 남성보다 여성이 더 긍정적 태도를 보였다. 플렉스 소비를 한다는 소비자들은 화장품이나 명품 패션 등 품목에 대한 소비 의향이 높았다.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집이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휴식과 문화, 레저, 운동, 쇼핑까지 다양한 활동이 이뤄지는 공간으로 변화했다. 소비자들은 더 나은 홈라이프를 위해 삶의 질을 높여줄 다양한 가전제품에 대해 더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건강관리의 중요성에 따라 건강식품과 영양제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어났다. 종합 비타민과 유산균이 가장 보편적으로 섭취하는 품목으로 꼽혔다.
새로운 취미에 도전하는 '○린이'라는 표현과 함께 '요린이(요리)', '캠린이(캠핑)', '헬린이(헬스)', '골린이(골프)' 등 신조어도 올해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