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CISO편집국]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 아마존 웹 서비스(AWS)가 연중 가장 큰 행사인 AWS 리인벤트를 11월 30일 부터 12월 18일 까지 개최한다.

올해, 리인벤트 행사는 라스베이거스에 있는 여러 호텔에서 분산되는 형태로 열리는 대신 3주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아쉽게도 온라인 전용 행사가 많을 것으로 전망한다.

AWS 행사는 월요일 밤에 “레이트 나잇 윗드 AWS (Late Night with AWS)”세션으로 시작되고, 12 월 1 일 화요일에 CEO 앤디 제시(Andy Jassy) 의 3 시간 기조 연설이 이어진다. 이 세션은 목요일 파트너 기조 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CTO 워너 보겔스  Werner Vogels는 12 월 15 일 화요일에 세 번째 주에 기술 기조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다른 기조 연설은 머신러닝 및 인프라와 같은 기술 분야에 초점을 맞춘 연설도 계획되어 있다.

기존 연설 외에도 50 개의 콘텐츠 트랙과 여러 언어 옵션에 걸쳐 다양한 "리더십" 세션, 브레이크 아웃, 라운지 및 "전문가에게 문의" 세션이 있습니다. 레이트 나이트를 제외하면 월요일 또는 금요일에는 콘텐츠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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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Jassy)와 그의 경영진 그리고 비즈니스 의사결정권자가 AWS에 보다 쉽게 액세스 할 수 있도록함과 동시에 핵심 개발자와 잠재 고객에게 흥미와 참여를 유지하기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AWS는 IT 리더나 개발자 커뮤니티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대화에서 최고 경영진과의 직접적인 대화가 없었다. AWS는 비즈니스의 수석 리더들이 현재 시장에 반응, 대응 또는 변화하도록 도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CCS Insight의 엔터프라이즈 연구 담당 부사장 인 닉 맥콰이어는 (Nick McQuire)는 인포월드의 인터뷰에서 “기술과 비즈니스가 그토록 얽힌 적이 없었기 때문에 지금이 AWS가 이를 수행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맥 콰이어는 통신, 미디어 및 산업과 같은 특정 산업에 초점을 맞춘 일련의 발표를 통해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것으로 보인다. AWS는 작년 리인벤트에서 버라이즌(Verizon)과 주요 거래를 발표했지만 5G 네트워크가 본격화되기 시작하면서 추진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산업별 전략은 AWS의 전체 포트폴리오에 반영될 것이지만, 특히 엣지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에 노력을 더욱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아웃포스트(Outposts)와 로컬존(Local zones)의 업데이트를 볼 수 있다. 또한 작년에 발표 된 금융 서비스 및 다양한 의료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사기 방지 감지와 같은 더 많은 업종별 머신 러닝 제품들을 볼 수 있을것으로 전망한다.

AWS의 제품 발표

주요 제품 발표에서 AWS는 멀티 클라우드 관리 도구 세트를 강화하여 고객이 AWS 및 온 프레미스뿐만 아니라 경쟁 클라우드에서 워크로드를 관리 할 수 있도록 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 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의 10 월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제품은 리인벤트에서 발표 될 예정이다. AWS는 이 사항에 대해  요청했을 때 딱히 부인하지 않았다.

AWS는 오래전부터 기업이 모든 워크로드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이상적으로는 AWS 클라우드로 이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지만, 그 사이 클라우드와 비슷한 워크로드를 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실행하기 위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옵션도 더 늘렸다. 이제 시장 압력에 직면해서 기존의 입장을 한층 더 누그러뜨릴 수 있게 됐다.

무엇을 발표하든 AWS가 구글의 안토스(Anthos) 멀티클라우드 관리 플랫폼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크(Arc), IBM이 인수한 레드햇 자산을 통해 제공할 여러 옵션과 경쟁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일 가능성이 높다.

공교로운 시점에서 구글 클라우드 CEO 토마스 쿠리안은 최근 게시한 “오픈 클라우드 방식”의 가치를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블로그 글을 통해 “이 방식은 퍼블릭 클라우드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반에서 운영 및 기술 일관성과 조직 전반에서 효과적인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관리를 보장한다”고 썼다.

그러나 CCS 인사이트의 맥콰이어는 이 의견에 동조하지 않으면서 “멀티클라우드가 핵심이 될 것이라는 확신은 들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맥콰이어는 AWS가 AWS 아웃포스트 및 로컬 존과 같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옵션을 보강하고 관리형 컨테이너와 쿠버네티스 서비스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경쟁 솔루션을 확실히 앞서는 기능을 내보일 수 있을 때까지는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커스텀 반도체와 관련된 그간 아마존의 노력에 대해서도 발표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 AWS는 그라비톤2(Graviton2), 그리고 머신러닝 워크로드에 최적화되고 현재 AWS 알렉사 워크로드의 대부분을 실행하는 AWS의 자체 인퍼런시아(Inferentia) 칩을 사용하는 새로운 EC2 Inf1 인스턴스를 위해 ARM과의 장기 파트너십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올해의 AWS 리인벤트에서는 셔틀 스케줄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세션을 찾아다니기가 어려울 것이다. 세션 카탈로그는 알아보기가 어렵고 집중할 만한 뚜렷한 어젠다도 보이지 않는다. 이런 행사 특유의 인맥 쌓기 기회가 없을 것으로 우려하는 사람들을 위해 AWS는 다채로운 가상 라운지도 준비 중이다. 라운지에는 AWS 기술 전문가들이 참여해서 기술을 발표하고 질문에도 답하게 된다. AWS 리인벤트에서 교육과 자격증도 빼놓을 수 없다. AWS가 늘 해왔던, 교육을 위한 “잼”과 “게임데이”가 이번에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