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이성수 대표가 지난 22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 2020' 기조연설에서 "앞으로 SM의 모든 아티스트들이 'SM 컬처 유니버스'(SMCU)라는 거대 세계관을 통해 서로 연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SM 컬처 유니버스'(SMCU)란 "문화를 통해 꿈, 가상 현실, 우주와 현실 세계를 무대로 하는 더욱 넓은 무대에서 음악과 콘텐츠를 선보이는 것을 일컫는 것으로 미국 마블스튜디오의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연상시키는 확장적 세계관이다.
이 대표는 "뉴노멀 시대에 아바타와 로봇이 활약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데, SM은 이미 아바타와 로봇의 세상으로 만든 콘텐츠를 제시하고 있다"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상상하고 만든 '스페이스 오디세이'가 미래에 수많은 기술로 실현되고 있듯,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와 SM은 각각 프로듀서, 그리고 문화 기업으로서 마음껏 상상력을 발휘하여, 다가올 뉴노멀과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콘텐츠의 소재로 쓰고 또한 제시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SM이 세계 최초로 선보인 온라인 전용 콘서트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기존의 콘서트와 '비욘드 라이브'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이날 이성수 대표는 최근 'SMCU 프로젝트의 시작'으로 선보인 신인 걸그룹 에스파를 소개하며 "실제 멤버와 본인이 쓰고 있는 SNS를 통해 뿌려진 모든 정보들을 네트워크 세상에서 AI(인공지능)가 학습해서 자동으로 만들어진 아바타"가 소통하는 "새로운 형식의 팀"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