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0 (월)
[CIOCISO매거진=장명국 기자] 넥슨이 '바람의나라: 연' 등 신규 모바일게임의 성공에 힘입어 모바일게임 부문에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일본 증시에 상장된 넥슨은 10일 올해 3분기 매출 8천873억원(794억엔, 이하 기준 환율 100엔당 1117.3원), 영업이익 3천85억원(276억엔)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작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52%, 영업이익은 13% 증가했다. 이번 3분기 매출액은 역대 3분기 실적 중 최대다.
넥슨은 3분기에 모바일게임에서만 3천695억원(331억엔)의 매출을 올리면서 모바일게임 부문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모바일게임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40% 증가했다.
모바일게임 호실적은 올해 7월 출시된 '바람의나라: 연'과 최근 출시 1주년을 맞이한 'V4'가 견인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도 전 연령대에서 고른 인기를 얻으며 누적 이용자 수 1천500만명을 돌파했고, '피파 모바일'도 2분기에 국내에서 가장 많이 다운로드한 모바일게임에 오르는 등 선전했다.
넥슨은 올해 6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IP(지적재산) 기업에 15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던 것에 관해서는 "3분기 말에 상한액의 54%에 해당하는 859억엔(약 9천597억원)의 투자를 완료하고, 186억엔의 평가 이익을 기타 포괄이익에 계상했다"고 IR 자료에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