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OCISO매거진=이지혜 기자] BNK금융은 9일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AI기술 활용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약을 맺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해 12월 설립된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및 솔루션 개발기업으로 금융, 유통,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AI 솔루션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BNK금융의 비대면 고객 경험 제고, 모바일 영업 활성화, 모바일 고객 기반 확대 및 내부 업무 효율화 등 디지털 혁신을 위한 협력을 하게 된다.

BNK금융은 신규 고객 유입을 위해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하고 비대면 특화 상담 및 영업을 위해 AI기반 종합 업무 플랫폼인 카카오워크를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게 된다.

BNK금융은 내년 초 'BNK디지털금융센터'를 설립해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디지털 기술 분야에 걸쳐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공동 연구 과제를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박훈기 BNK금융 부사장은 "양사가 가진 기술과 플랫폼을 적극 활용해 고객 요구에 맞는 다양한 디지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