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강병일 ㈜LG화학 연구위원(왼쪽)과 박상혁 ㈜일신웰스 수석연구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CIOCISO매거진=장명국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대한민국 엔지니어상 11월 수상자로 강병일 ㈜LG화학 연구위원과 박상혁 ㈜일신웰스 수석연구원을 선정했다.
대기업 수상자인 강병일 연구위원은 가시성과 성형성 등이 탁월한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 신제품과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흰색의 고부가가치 합성수지 ABS를 세계 최초로 개발,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 연구위원이 개발한 ABS는 친환경 혁신제품으로 에어컨, TV 등 대형 가전제품의 고급화를 실현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중소기업 수상자인 박상혁 수석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효소 촉매를 이용한 식물유 가소제를 개발, 환경호르몬 문제로 규제되고 있는 기존 프탈레이트 가소제를 대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주최측은 박 수석연구원은 새로운 촉매를 활용한 효소 합성 방법으로 우수한 품질의 식물유 가소제를 저렴하게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 수입에 의존해온 식물유 가소제를 대체함으로써 국내 소재부품 산업의 경쟁력을 높였다고 평가했다.
대한민국 엔지니어상은 매월 대기업과 중소기업 엔지니어를 1명씩 선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