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인간과 로봇의 공존 방안을 모색하는 '2020 로봇 미래전략 콘퍼런스'가 22일 코엑스에서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한국로봇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콘퍼런스는 '비대면 시대, 로봇의 역할과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유튜브 로봇티비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됐다.
기조 강연 첫 번째 연사로 나선 김경준 딜로이트 부회장은 "비대면 흐름에 따라 디지털 기술과 로봇 기술이 더해진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기회가 열렸다"면서 "우리 기업들은 공급망을 재점검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진오 광운대 교수는 "로봇 산업에 대한 장기적이고 선제적인 전망과 대응을 통해 기업 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패널 토론에 나선 전문가들은 다양한 업무 수행이 가능한 로봇기술개발과 더불어 규제 완화, 통신, 데이터, 주행공간 등 로봇 친화적인 환경이 지속해서 구축돼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실제 활용되는 로봇을 소개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IOT·인공지능 융합 제조 로봇(뉴로메카,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원격협진 로봇(서울대병원), 생활밀착형 물류 로봇(우아한형제들), 바리스타 로봇 카페(라운지랩), 로봇 활용 24시간 운영공장(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다.
성윤모 장관은 영상 축사에서 "지금은 로봇과 함께하는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경제 전반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해 로봇 핵심 기술 개발, 실증보급 확대, 인프라 구축 등의 로봇 정책을 디지털 뉴딜의 핵심과제로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