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CIOCISO매거진=홍상수 기자] 제주 지역 ‘스마트 양식 산업’ 조성을 위한 AI 데이터 구축 사업이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된다.
㈜글로비트 컨소시엄은 지난달 31일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어류 행동 및 개체 AI 데이터 구축사업’ 회의를 개최했다. AI 데이터 구축 사업은 추경 3차 예산 사업으로 AI모델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이 목적이다.
'어류 행동 및 개체 AI 데이터' 사업은 약 38억원 규모로, 목표는 우리나라에서 양식되고 있는 주요 어종의 생육 과정, 생물학적 특징 및 변화 등을 객관적인 자료로 확보한 후 스마트 양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다.
㈜블루컴은 이번 사업에서 AI 데이터 설계, 데이터 정제, 데이터 검증, 응용서비스 개발을 담당한다. 어류행동 및 개체 AI 데이터는 응용서비스 개발 및 실증 서비스를 통해 실제 사용 가능한 데이터로 구축된다.
㈜블루컴은 본 사업에 주관사이면서 데이터 수집을 담당하는 ㈜글로비트와 함께 양식 어종에서 활용 가능한 AI 데이터 구조를 설계 및 가공하고 학습을 위한 영상과 이미지를 추출한다. 아울러 ㈜딥네츄럴에서 가공한 데이터를 자동화 툴을 통해 검수하고 ㈜일루니, ㈜트리피노에서 개발한 AI 모델을 적용해 응용 서비스를 함께 구축한다.
기창민 ㈜블루컴 대표는 “인공지능 데이터 구축 사업 중 어류 행동 및 개체 AI 데이터는 국내 최초로 구축되는 사업이다. 사업의 중요성과 향후 시장 파급력을 알기 때문에 각 분야 전문가 및 인프라 협력으로 최대 역량을 발휘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블루컴은 2016년 설립 후 고객 맞춤형 ITO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을 거듭해왔다. 산·학·연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해 연 3% 이상 R&D에 투자했고, 국가 재난 관리 전문 인력을 양성해왔다. 지속적인 연구와 기술 개발을 통해 2018년엔 매출 38억원, 2019년엔 매출 65억원을 달성했다.
㈜블루의 비전과 목표는 ‘국민의 골든타임 확보’다. 현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PS-LTE, 4G, 5G 통신망 및 딥러닝 기술을 접목한 자동화 순찰시스템 ‘이동형 수배차량 자동검출 시스템’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동형 수배차량 자동검출시스템은 영상 데이터의 개인정보 관리, 신규 번호판 인식 등 차별화한 시스템을 선보이며 내년 상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