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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박진수 테라데이타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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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박진수 테라데이타 대표

“한국테라데이타, 2012년에 50% 성장”

   
 

한국테라데이타는 지난 5월 1일자로 박진수 전무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 박진수 대표의 선임에서 주목할 점은 최초의 내부 승진이라는 점이다. 박 대표는 한국테라에서 2008년부터 지난 5월까지 통신, 제조 및 서비스 분야 영업, SI 및 채널 비즈니스를 담당해왔다. 그런 만큼 박 대표가 테라데이타의 비즈니스와 조직을 이미 잘 이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 25년 동안 경험을 쌓은 바 있어 한국의 상황도 잘 알고 있는 만큼 즉각적인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는 점이 내부 승진의 배경이다.

김종영 편집장 sisacolumn@ciomediagroup.com

내부 승진한 첫 한국지사장 테라데이타는 30년 이상 데이터웨어하우징(DW)과 통합 마케팅 관리 업계를 선도해온 업체다. 전 세계 상위 10위권 통신 회사의 100%, 전 세계 상위 10위권 항공사의 100%, 전 세계 상위 10위권 운수 회사의 83%, 전 세계 상위 10위권 소매업체의 70%, 전 세계 상위 10위권 상업 저축 은행의 80%가 주요 고객이다. 테라데이타의 고객은 1,200개 이상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2,500건 이상의 DW를 운영하고 있다. 매일 100만명 이상이 테라의 DW를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박 대표가 선임된 것은 그가 소위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인물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를 통한 혁신, 경쟁, 생산성을 위한 테라데이타의 전략적인 차원에서 보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고 볼 수 있다. 윤문석 전임 대표도 외부에서 영입한 것을 제외하면 이와 같은 맥락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테라데이타는 2008년 말 국내 시장에 정통한 윤문석 사장을 영입,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당시 한국테라데이타는 윤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한 후 어플라이언스 모델 확산에 박차를 가했었다. 다음은 지난 7월 11일 박진수 대표와 나눈 인터뷰 전문이다. 2010년 ‘38%’, 2011년 성장 목표는 ‘50% 이상’ ▲취임 소감과 향후 사업 계획은 무엇인가? 좋은 시점에 취임을 했다고 생각한다. 입사한 지 3년 1개월이 지났다. 신임 대표는 내부에서 뽑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솔루션과 한국의 문화가 독특하기 때문에 본사에서 내부 승진을 통해 선임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윤 대표는 DBMS, 베리타스, 시만텍, 오라클 등에서 근무했다. 이들 업체들은 채널 프로세스 개념의 비즈니스가 강한 편이다. 하지만 테라데이타는 다이렉트 방식이다. 테라데이타에서 3년 넘게 근무하면서 비즈니스를 위한 이점과 프로세스를 익히고 다양한 경험을 했다. 이와 같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작용해 CEO로 발탁했다고 생각한다. 그만큼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 사업 계획은 성장이다. 특히 2011년에 50%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한국의 경우 2007, 2008년에 바닥을 쳤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테라데이타는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여왔다. 2010년에는 2002년 이후 신규 고객 수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글로벌 3,000대 기업 중 1,000개의 기업이 테라데이타를 이용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는 1,200개 이상이다. 한국 역시 DW 시장이 성숙해 가고 있다. 테라데이타의 2010년 한국 매출은 38% 늘었다. 이런 상황이라면 2011년에는 50% 이상 성장하는 것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라데이타를 사용하는 세계 최고의 글로벌 고객들이 갖고 있는 선진 사례를 국내에 잘 전달해 DW 시장의 성장을 이끌어 한국을 글로벌 위상에 맞는 궤도로 올려놓는 것이 목표다.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는데 그럴 만한 이유가 있는가? 주식시장의 가치를 보면 테라데이타의 시가총액은 10억 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한다. SAP의 경우 73억, HP는 75억 달러다. 단일 솔루션으로 10억 달러 규모를 유지하는 기업인 점에서 보면 테라데이타의 비즈니스 성적은 우수하다. 본사에서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성장국가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성장’에 맞게 준비를 하고 있다. 내년까지 아태지역에 집중 투자를 할 예정이다. 그런데 원래 중국과 인도에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일본, 중국, 한국을 집중투자지역으로 선정했다. 한국시장은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이런 상황에서 성장을 이루지 못할 이유가 없다. 우등생 간 파트너십으로 비즈니스 강화 ▲어떤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할 생각인가? 테라데이타는 30년 이상 DW에만 집중해오며 업계를 선도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그동안 해왔던 대로 고객의 니즈를 파악해 그에 맞는 테라데이타의 제품 및 솔루션, 서비스, 산업별 DW 구축 노하우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높이는 것이다. 가격과 성능이 다양한 목적별 플랫폼을 갖추고 있는 만큼 고객 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것도 전략이다. 금융, 유통 분야 외에 통신, 제조 분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최근에 KT 사업도 수주했다. 테라가 30년 동안 농축한 노하우를 KT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테라데이타는 DW를 주력하면서 나머지 솔루션 영역에 대해서는 분야별 최고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핵심 역량에 집중하는 테라데이타의 최고 중의 최고(Best-of-Breed) 정책을 고수할 방침이다. 오라클, IBM 등 경쟁사의 인수합병을 통한 엔드투엔드(End-to-End) 솔루션 전략과의 차별화도 핵심이다. 또 삼성SDS, LG CNS, SK C&C 등 국내 3대 SI 업체는 물론 SAS, SAP, 액센추어 등과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비즈니스 영역, 그리고 고객접점도 확대할 방침이다. ▲DW 업계에서 빅데이터(Big Data)는 최근 핵심적인 화두인데, 어떤 전략을 갖고 있나? 테라데이타의 가장 큰 매력은 대용량 데이터에서 더 많은 정보를 도출해 낼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테라데이타의 유연한 플랫폼이 갖고 있는 새롭고 멋진 기능, 그리고 지난 1월과 3월에 각각 인수한 아프리모(Aprimo)의 애플리케이션과 애스터(Aster)의 분석 기능이 어우러져 테라데이타가 제공하는 효율과 속도는 더욱 더 향상될 것이다. 테라데이타는 고객의 미래 성장을 뒷받침할 3개의 동급 최강 플랫폼을 제공해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빅데이터 시대에는 기업들이 전략적인 변화를 꾀해야 한다. 모든 기업들은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에 대비해 이를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바꿀 수 있는 방법, 다시 말해 빅데이터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모든 데이터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엄청난 잠재력이 깃들어 있다. 국내기업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들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세계 최고의 솔루션, 서비스 및 노하우 제공에 집중할 계획이다. 테라데이타는 하둡 기반의 업계 선두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인 클라우데라(Cloudera)와 작년 10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한 새로운 기업 인수를 통해 한층 규모를 달리하는 등 대담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테라데이타는 아프리모와 함께 통합 마케팅 관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애스터데이터를 인수함으로써 빅데이터 분석 시장의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애스터데이터를 통해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 대한 기회를 확장할 것이며, 최근 ‘아프리모’ 인수를 통한 통합 마케팅 관리와의 접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거두게 될 것이다. 빅데이터를 비즈니스 통찰력으로 바꾸는 게 중요 ▲애스터는 어떤 회사이고 테라데이타에게 어떤 의미를 갖는가? 지난 3월 테라데이타는 애스터데이터시스템의 인수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테라데이타는 애스터의 혁신적인 빅데이터 시스템과 자체 분석 데이터베이스 솔루션을 결합해 새로 부상하고 있는 빅데이터의 효과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초의 기업이 됐다. 테라와 애스터는 힘을 합쳐 고객들이 관련된 및 새로운 데이터 소스와 유형을 이용해 성장률과 수익성을 높임으로써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애스터는 이미 반즈앤노블(Barnes & Noble)에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반즈앤노블은 다수의 DW를 애스터데이터 플랫폼에 통합했고 맵리듀스 기법을 이용해 채널 간 구매 패턴을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애스터 소프트웨어는 이러한 빅데이터로부터 얻은 통찰을 기반으로 이 업체가 제안과 맞춤 구성이라는 목표를 더 쉽게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테라데이타는 기업 사용자들이 엄청난 양의 데이터 속에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오랜 기간 동안 기업들이 DW 안에 있는 최대 용량의 구조화된 빅데이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해왔다. 이제는 핵심 역량을 데이터 DW 밖에 있는 빅데이터에도 적용해볼 계획이다. 애스터는 주요 고객 기업인 링크드인(LinkedIn & myspace)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킹 그래프 분석, 크라우드 소싱, 입소문 효과 분석, 콘텐츠 대상 지정, 고급 클릭 스트림 분석 등이다. ▲최근에 발표한 기업용DW(EDW) 플랫폼인 6650과 6680을 간단히 소개하면? 업계 최초로 가상 스토리지 솔루션과 SSD, HDD 통합한 액티브 EDW 플랫폼이다. 액티브 EDW 6680은 테라데이타 가상 스토리지 솔루션과 SSD 및 HDD를 제공해 데이터 사용을 자동으로 트래킹하고 적절한 스토리지 형태로 데이터를 이동하게 해준다. 액티브 EDW 6650은 HDD 스토리지를 활용하고 향후 SSD와 테라데이타 가상 스토리지로 업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 이 두 플랫폼에 사용한 기술은 무엇보다 전 세계적으로 최초이고, 이를 통해 테라데이타는 통합 아키텍처와 유연한 스토리지를 합친 혼합 스토리지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 또 이 새로운 플랫폼은 빠른 기술혁신의 결실이기도 하다. 이 기술은 위대한 미래를 위한 기술이다. 네트워크 보안 강화를 예로 들면, 현재의 사이버 위협 감지 시스템은 강하고 정교한 공격으로 인해 격침될 수 있다. 또한 사용자들은 패킷 데이터 스트림을 분석해 의심 가는 패턴을 계속적으로 짚어내야 하는 압박을 감당해야 한다. 테라데이타의 유연한 스토리지 플랫폼은 바로 이러한 중요한 데이터(Hot Data) 패턴을 찾아내 가속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이력 데이터(Cool Data)는 저장한다. 이를 통해 상황 인지 능력을 강화할 수 있고 잠재적인 사이버 위협에 대한 대처 능력도 높일 수 있다. DW 시장의 미래는 ‘어플라이언스’ ▲DW 시장의 최근 동향은 어떻게 보고 있는가? 하드웨어와 솔루션의 일체형 DW 시스템인 어플라이언스가 주목을 끌고 있다. IBM이나 오라클도 어플라이언스 제품을 내놓고 있다. 테라데이타는 지난 5월 초대용량 데이터 분석을 위한 차세대 분석 어플라이언스인 ‘Teradata Extreme Data Appliance 1650’을 업계 최초로 발표했다. TEDA 1650은 1TB 당 기존 DW의 1/10 가격으로 초대용량 데이터를 심층적으로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보통 오프로드 또는 폐기하기 쉬운 초대용량 히스토리 데이터를 적시에 편리하게 액세스 하려는 고객들의 분석 요구에 부응한 제품이다. 이 때문에 어플라이언스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는 그만큼 기회가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능과 속도가 중요하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 대부분 DBMS를 튜닝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 TEDA 1650은 튜닝이 필요 없다. 이는 최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제품이라는 뜻이다. 사회의 고도화와 치열한 경쟁으로 인해 DB를 분석하려는 요구는 매우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 BI (Business Intelligence) 수준이 높아졌고 시장도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한국도 이 같은 변화와 발전에 따라가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CIO들도 분석 인프라를 제공하는 게 중요해질 것이다. 자연발생적인 변화에 적응하고 실행해야 할 시기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박진수 여의도고등학교를 거쳐 83년 연세대학교를 졸업했다. 25년 이상 경력의 영업 및 마케팅 전문가로 한국테라데이타에서 최근까지 통신, 제조 및 서비스 분야 영업, SI 및 채널 비즈니스 책임자로 재직하며 신규 고객 유치 및 파트너십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확대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해왔다. 테라데이타 합류 이전에는 IBM, 애플컴퓨터, 맥아피 등의 다국적 IT 기업에서 국내 및 아태지역 비즈니스 개발 및 컨설팅, 세일즈 총괄 등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