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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Biz Talk :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해결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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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

CIO Biz Talk :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의 해결 과제

   
 

오늘날 기업의 업무환경은 IT 시스템을 통하지 않고는 처리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IT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으며, 경영효율을 추구하기 위한 모든 혁신활동의 결과가 궁극적으로 IT시스템으로 구현되고 실행될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변화되고 있다. 극단적으로 볼 때 IT 시스템을 활용하지 않고는 결코 경쟁력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없게 된 것이다. 이관의 하이닉스반도체 상무 kwaneui.lee@hynix.com 기존 IT 환경을 유지하고 보다 나은 업무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매년 IT 투자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IT 부서가 시스템 운영비용을 절감하고 기반환경에 대한 투자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강력한 도전에 직면하게 만들고 있다. 클라우드 컴퓨팅은 이와 같이 다양한 IT시스템의 활용과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편으로 등장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IT서비스가 공급자 중심이 아닌 사용자 관점에서 다양하게 변화하는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적을 담고 있으며,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은 내부역량을 자신의 핵심 비즈니스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클라우드 컴퓨팅은 인터넷의 발달과 가상화 기술 및 다양한 솔루션의 발전 등 컴퓨팅기술의 보편화와 사용자 자신이 사용하는 만큼의 비용을 지불하려는 경제적 현상이 결합된 서비스 형태의 컴퓨팅 스타일로서 성공적으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본란에서는 클라우드가 앞으로 적어도 10년간 기존 IT산업의 지평을 뒤흔들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것이라는 전망 하에 막상 기업 일선에서 그러한 변화에 선뜻 편승하지 못하는 몇 가지 현실적인 이슈들을 정리해 봄으로써 점차 올바른 방향으로 변화해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클라우드 컴퓨팅 안정성 문제 해결 경영자뿐만 아니라 조직 내의 중간 관리자 심지어는 실무 담당자까지도 자신의 통제 하에 있지 않은 상황을 두려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단지 데이터가 다른 어떤 곳에 있다는 것이 덜 안전하다’라고 볼 수 있는가? 최근 금융회사의 잇단 해킹과 사이버 테러 사건을 보더라도 오히려 전문 보안 설비를 갖추고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한 서비스 제공자를 이용한다면 소중한 데이터를 더 안전하게 유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안전성에 의구심을 갖게 하는 또 하나의 요인은 클라우드 시스템이 지속적인 인터넷 접속을 근간으로 하는 서비스이므로 인터넷 접속장애 시 아무런 서비스도 이용할 수 없는 치명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염려이다. 하지만 인터넷 망의 접속 품질은 생각보다 안전하다는 것이 전반적인 견해이며, 지속적으로 좋아지고 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생각할 만한 사항은 아니다. 설령 인터넷 접속에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한다 하더라도 다중접속 서비스 등을 이용하여 잠재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수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둔다면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위험이라고 생각된다. 클라우드냐 클라우드가 아니냐는 더 이상 안전성의 기준이 아니며, 테스트하고 모니터링하며 확인하는 것만이 위험을 줄이는 유일한 방법이라는 사실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만약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것이 지금 사용하고 있는 자체적인 시스템보다 안정적이며, 문제 상황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 명시되어 있다면 차라리 전문업체로부터 클라우드 시스템을 제공받는 편이 보다 안정적일 수 있다. 다른 한편으로, 현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회사들이 보증하는 가용성은 99.9% 수준이다. 기업 내의 많은 서비스들은 이보다 더 높은 수준의 가용성이 요구되며, 실제 그와 같은 환경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고려하여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제공회사는 적은 비용으로 더 높은 수준의 가용성을 보장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로의 전환은 안전성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광범위한 영역을 대상으로 일시적인 변화를 가져가는 빅뱅방식보다는 점진적이며 단계적인 변화를 통해 다양한 유형의 작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가는 것도 효과적이라 할 수 있다. SaaS 활성화 필요 기업 환경에서 우리의 문화는 아직까지 내것에 대한 ‘소유’ 의식이 각별하다고 볼 수 있다. 보이지 않는 서비스에 대해 지불이 인색한 문화적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일부 대기업에서 인소싱을 강화하려는 움직임과 재벌그룹사마다 IT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어 폐쇄적인 서비스 환경이 조성된 국내의 특수한 IT 산업 환경을 고려할 때 클라우드 시장이 쉽게 확산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기업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핵심적으로 유지해야 할 자체 운영시스템과 외부서비스에 의존해서 효율을 추구할 만한 비 핵심분야를 적절히 구분하여 운용해보려는 노력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클라우드의 서비스가 본래의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궁극적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영역의 활성화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스마트폰, 태블릿으로 대표되는 대중적인 모바일 환경과는 달리 아직은 기업에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환경이 조성되어 있지 않다. 기업 내에서 필요로 하는 특화된 영역의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두 클라우드 서비스화 할 수 없다 하더라도 많은 부문을 차지하는 일반적인 영역에 대해서는 보다 다양한 서비스 상품이 제시되어야 할 것이다. 특정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구축된 시스템이 초기 구축된 모습으로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 해당 업무 프로세스가 변하고, 사용자의 요구가 변하며, 제도와 법규 등의 변화에 맞추어 시스템은 끊임없이 진화되어야만 한다. 이러한 변화에 저렴한 비용으로 신속히 대응함으로써 활용성을 높여 나갈 수 있다는 측면에서 클라우드는 분명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서비스 방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내에서 특정 기업만을 위한 전용 시스템을 지원해 주는 가상 프라이빗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서비스 공급자는 이러한 사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충족시키고 리딩해 나갈 수 있는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기업 시장에서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먼저 개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지만 오히려 일반 기업이 내부 IT서비스를 위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견해에 동의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해서 대규모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성해야 하고, 이를 뒷받침하는 관리 기술과 네트워크 환경을 통합적으로 갖춰야 하는데, 일반 기업에서 이러한 환경을 모두 직접 갖춘다는 것은 비용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에 대한 주장들은 자칫 벤더의 영업적 홍보용 선언으로 치부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결과적으로 기업이 안고 있는 비용절감 문제와 불확실한 비즈니스 세계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방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클라우드가 공염불에 그치지 않고 조기에 확산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서비스 공급자의 고객 지향적 제안과 서비스 사용자의 적극적인 변화 마인드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어야 할 것이다. 유사 업종의 많은 회사들이 효율성을 추구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클라우드 적용 사례들을 조속히 만들어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