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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박진 한국전력공사 ICT기획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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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박진 한국전력공사 ICT기획단장

“ICT는 글로벌 한전을 위한 초석”

   
 

지난 1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ICT기획단장으로 부임한 박진 단장은 한전의 미래 모습을 그리는데 한창이다. 한전은 글로벌 기업으로 변모하기 위해 기업의 방향을 재정립하고 있다. ICT 역시 기존 국내 운영에만 의존했던 과거와 달리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박진 단장은 이런 변화의 요구에 맞춰 어떤 그림을 그리려고 하는지 들어봤다.

류호성 hs_ryu@biziton.com

한전의 박진 ICT기획단장은 외부 공모를 통해 선발된 CIO다. 그동안 내부 인력들이 ICT기획단을 이끌었던 것과 달리 지난해 말 외부 공모를 통해 단장을 영입하자 IT 업계에 많은 관심이 모아졌다. 한전은 그동안 IT 분야에서 많은 사업을 진행했지만 효율과 효과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 때문에 한전 경영진은 외부 인력을 채용해 이곳저곳 눈치 보지 않고 혁신적인 ICT기획단을 이끌 인재를 원했다. 박진 단장도 이 같은 요구사항을 잘 알고 있다. 이 때문에 그는 상당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그는 “한전에서 외부 공모를 통해 CIO를 선발한 이유와 목적이 있을 것”이라며 “이런 요구를 충족시켜야 할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사적인 PI 실시 한전은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부상하고자 하는 목표를 갖고 있다. 이 때문에 기업의 모든 체계와 프로세스를 글로벌 형태로 바꾸려고 하고 있다. ICT기획단에서도 이런 기업의 목표에 부합하기 위해 프로세스 및 스피드 개선에 나섰다. 경영진에게는 빠른 의사결정으로 기업 방향을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하며, 실무진에게는 일하는 방식을 개선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업무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다. 이로 인해 한전은 올해 전사적인 프로세스혁신(PI, Process Innovation) 작업을 실시한다. 그러나 한전의 업무 프로세스는 복잡하고 다양하다. 근무자가 2만 명이다 보니 다양한 프로세스가 생성되기 때문이다. 한전의 업무는 대기능 분류로는 25개이지만, 상세업무 분류를 하면 4300여 개나 된다. 이런 업무를 하나하나 변화시켜야 하기 때문에 PI 작업이 만만치 않다. 박 단장은 “한전의 미래 10년을 내다보는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해 내년 초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내부 업무 및 고객 서비스 업무까지 한전에서 일어나는 모든 프로세스를 점검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변신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런 차원에서 한전은 현재 능력성숙도모델통합(CMMI) 레벨 인증을 받기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CMMI는 조직에서 수행을 향상시키기 위해 업무절차들을 체계화하는 일로 조직의 개발 프로세스를 성숙도 레벨과 역량 레벨로 나누어 평가한다. 또한 전력계통망의 정보보호를 포함한 기존 시스템의 안정적인 운영도 중요한 과제다. 한전은 국가 에너지를 유지하는 중요한 기관이다 보니 보안과 안전에 대해 매우 민감하다. 게다가 최근 일어나 보안 사고로 인해 한전의 정보보호 체계는 현재 최상급으로 유지하고 있다. 박 단장은 “한전 내부적으로 정보보호에 대해 전반적으로 재점검을 하고 있으며, 전력 그룹사 차원에서도 한전을 중심으로 그룹 ICT협의체를 통해 보안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며 “오는 7월 중순쯤 1차 결과물이 나올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현업 중심의 고품질 ICT 구축 한전 ICT의 미래 모습이 완성되면 ICT기획단은 수도권과 지방까지 순회하면서 현업들을 직접 만나 정보화에 대해 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 단장은 “설명회를 통해 현업의 공감대를 얻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며 “ICT만의 정보화가 아니라 한전의 정보화라는 인식을 사람들에게 심어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현업 관점의 ICT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 ICT기획단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 현업 부서에서 사용하기 편리한지 아닌지를 점검해 만족스럽지 않다고 판단한 것은 과감히 폐기하고 재구축할 예정이다. ICT의 품질 강화에 나서는 것이다. 또한 박 단장은 ICT 조직의 눈높이를 글로벌 수준으로 향상시킬 계획이다. 경쟁 관계에 있거나 선도적인 사업을 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가 벤치마킹도 하며, 최근의 ICT 트렌드와 동향도 뒤처지지 않게 할 계획이다. 박 단장은 “한전의 ICT가 강해지려면 사람들 역량이 향상돼야 한다”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려는 기업의 목표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 또한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말했다. 박 단장은 필요하다면 출장 기간이 긴 해외연수도 진행할 생각이다. 박 단장은 “최고 경영자를 비롯한 모든 직원들에게 전력기술과 ICT 융합이 향후 10년 뒤에 나아갈 길임을 인식시키고자 한다”며 “이를 위해 ICT 스스로가 먼저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력사항 삼성SDS 솔루션 BIZ팀 부장 코리라로터리서비스 온라인복권사업본부 본부장 환경부 정보화담당관 한국관광공사 CIO & E-tourism 본부장 현 한국전력공사 ICT기획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