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1 (토)
스트라타시스가 자사의 '3D프린터 J750'를 메디컬아이피에 공급했다.
3D프린팅 및 적층 제조 솔루션 기업 스트라타시스는 의료용 3D프린팅 기업 ‘메디컬아이피’가 의료 분야 최초로 자사 플래그십 모델인 스트라타시스 J750를 도입했다고 27일 밝혔다.
메디컬아이피는 이번 도입을 통해 인체 장기 모형의 3D프린팅 제작을 더욱 사실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서울대병원 원내 1호 벤처기업인 메디컬아이피는 인공지능(AI)과 딥러닝 기반 의료 3D모델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국내 기업이다. CT 또는 MRI 검사결과를 3D 영상으로 변환하고 사실적인 인체장기모형 3D프린팅 출력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디컬아이피는 신장비 도입으로 통해 수술 연습용 장기 모형 및 교육용 장기 모형의 사실적인 색상과 질감을 구현할 수 있게 됐다. 실제와 흡사한 장기 모형을 사용, 의료 수술 전 단계에서 모의실험을 시행하고 환자 상태 및 장기 구조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3D프린터로 제작한 개인 맞춤형 장기 모형은 환자들에게 환자 상태 및 수술 과정을 시각화해 쉽게 설명할 수 있어 의사와 환자 간 소통을 강화한다.
메디컬아이피가 도입한 스트라타시스 J750은 스트라타시스 제품군 중 최상위 기종으로, 세계 최초로 풀 컬러 복합 재료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50만 가지 색상, 질감, 색조, 투명성, 경도 등 다양한 재질 구현이 가능해 매우 사실적인 시제품을 단시간에 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는 “오늘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3D 기술은 의학계 혁신에 빠질 수 없는 기술이 되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선진기업 스트라타시스의 3D프린팅 기술력과 메디컬아이피의 의료 혁신 서비스가 함께 창출할 비즈니스 시너지가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스트라타시스코리아 다니엘 톰슨 지사장은 “3D프린팅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의료산업은 해부학적 응용 기술을 점차 도입하고 활용하고 있는 추세다”며 “스트라타시스는 의료 분야 최초로 스트라타시스 J750 풀 컬러 3D 프린터를 공급하게 돼 의료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스트라타시스의 선도적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메디컬아이피가 더욱 세계적인 의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