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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gence | “신 시장인 모바일 컨버전스를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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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gence | “신 시장인 모바일 컨버전스를 잡아라”

      모바일 컨버전스 시장이 정착화될 시기가 멀지 않았다. 카드업계는 금융과 통신, IT를 융합한 컨버전스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새로운 수익모델을 누가 선점하느냐가 관심거리다. 이에 따라 카드업계는 컨버전스 사업에 사활을 걸고 있다. 류호성 hs_ryu@biziton.com 올해 카드와 통신, IT의 융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카드업계에서는 모바일 컨버전스를 통해 금융과 IT의 비즈니스 사업모델을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모바일 신용카드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결제수단을 스마트폰으로 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이전에도 통신사들을 통해 휴대전화 결제가 이뤄지긴 했지만, 카드사와 통신사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렸고, 휴대전화 결제를 위한 리더기가 보급이 안되는 등 환경이 마련되지 않았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기존 수익모델에서 더 이상의 수익구조를 찾지 못하자 결국 카드와 통신 그리고 IT를 융합한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카드사들 적극적으로 나서 최근 설립한 KB카드 역시 컨버전스를 경영 화두로 부각했다. 지난 3월 KB카드 사장으로 취임한 최기의 사장은 취임사에서 컨버전스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은 “아직까지 모바일 부분이 결제 시장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 않지만, 미래 카드 산업 전략에 관해서는 분명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KB카드도 모바일과 카드를 결합한 서비스 모델을 다각화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사장의 이런 발언은 스마트금융의 후발주자인 KB카드가 컨버전스 사업에 뒤쳐질 경우 기존 시장마저 위태롭다는 위기감이 내포돼 있다. 이를 위해 KB카드는 최근 컨버전스 추진부를 새롭게 발족했다. IT컨버전스를 통해 모바일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준비에 나선 것이다. KB카드는 컨버전스 추진부에 신기술 발굴이라는 과제를 부여했다. 또 모바일, IC·RF, 웹서비스 분야에 전문 인력을 배치해 IT컨버전스 사업발굴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 KB카드는 이같은 전략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모바일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지난 3월말 최 사장은 KT와 협력해 휴대전화에 카드를 탑재할 수 있는 시스템 개발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아직 단말기가 충분히 공급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시행 시점에 대해서는 정확히 발표하지 않았다. 또한 KB카드는 NFC(근거리무선통신) 기반의 전자결제 시장 참여를 계획하고 있고, SK텔레콤과 KT, 신한·삼성카드, 마스터카드가 구성한 모바일 페이먼트 앤드 커머스 5개 공동사업단 참여를 검토 중이다. 또 금융결제원과 휴대폰 제조사, BC카드 등이 추진 중인 모바일지불결제협의회 참여도 검토하고 있다. KB카드 외에도 비씨카드 또한 컨버전스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취임한 이종호 사장도 취임사에서 “통신과 다른 사업간의 융합 강도와 방향에 따라 지금껏 우리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환경이 태동할 수 있다”며 “비씨카드는 그동안 추진했던 차세대 모바일 카드 사업을 강화해 산업 표준과 국가표준으로 채택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KT가 비씨카드 인수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통신과 카드의 컨버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또한 비씨카드는 모바일사업부서를 CEO 직속부서로 격상시켰다. 비씨카드는 기존의 모바일 사업부를 모바일컨버전스사업단으로 격상시키고, 신용정보와 정보보호 업무를 총괄하는 정보보안실을 신설했다. 모바일컨버전스사업단은 차세대 모바일카드 개발과 다양한 모바일 마케팅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비씨카드는 모바일컨버전스사업단의 격상에 대해 신속한 의사결정이 이뤄지고 사업추진력이 기존 부서 때보다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한 지난해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모바일 신용카드 기술 표준화를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인 비씨카드는 2013년까지 휴대전화에 신분증, ID, 신용카드, 각종 쿠폰을 담아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지갑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NFC 시장도 주목 이렇게 모바일 컨버전스가 부각되면서 근거리무선통신기술(NFC) 확산도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NFC(Near Field Communication)는 13.56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해 약 10㎝ 거리에서 단말기간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로 모바일 결재, 교통카드, 신분증 등에 활용되고 있다. 근거리무선인식장치(RFID)는 전자태그가 붙은 모든 사물의 정보를 읽는 것만 가능했으나 NFC는 읽기와 쓰기 등 쌍방향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앞으로 NFC 기반 서비스는 5년간 1조34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 347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707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카드업계 IT 관계자는 “카드사와 통신사간의 IT 컨버전스 비즈니스 융합 사업이 가속화되면서 새로운 모바일 카드 결제 시장도 그리 멀지 않았다”라며 “지금은 누가 적절하게 시장에 나서 고객을 빨리 확보하느냐가 중요한 시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