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9 (목)
류호성 hs_ryu@biziton.com 금융감독원이 체계적인 정보화 사업 추진을 위해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실시한다. ISP 관련 예산 규모는 6억원이며, 이번달 부터 시작해 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다. 금감원은 이번 ISP를 위해 지난달 주요 IT서비스 업체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했으며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금감원은 이달 초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금감원의 이번 ISP는 현재의 정보화 진단부터 모바일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글로벌 IT신기술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이 수립된다. 금감원은 이번 ISP를 통해 가상화 기술에 기반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대내외 모바일 서비스 제공방안, DW 구축을 통한 정보분석 기능 강화 등 IT신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IT 인프라의 안정적인 고도화 방안으로 ITSM 구축 방안과 재해복구센터 구축 방안도 검토한다. 더불어 현업지원에 대한 IT부문 역할과 책임(R&R)도 재정립하며, IT거버넌스 체계 또한 점검한다. 이로 인해 EA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EA 활용 제고방안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금감원은 사업자가 선정되면 오는 8월까지 ISP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3년간의 정보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ISP 제안 자격은 최근 3년 이내에 4억원 이상 공공 또는 금융기관에 ISP 컨설팅을 경험한 곳이어야 하며 EA관리시스템 구축 경험을 동시에 보유한 업체이어야 한다. 금감원의 이전 ISP는 LG CNS에서 수행했다. 최재환 금융감독원 정보화전략실장은 “금감원이 그동안 내부 사정으로 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하지 못했으나, 이번을 계기로 3년간의 정보화 전략을 수립해 체계적인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