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windows7 기술지원 종료, 방안은?
KISA, 윈도우 7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대응방안 제시
곽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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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강남 토즈 컨퍼런스점에서 열린 'KISA 이슈앤톡'에서 박진완 KISA 종합대응팀장이 발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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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가 내년 MS 윈도우 7 기술지원 종료에 따른 대응방안을 제시했다.
내년 1월 14일부로 MS 윈도우7 기술지원이 종료된다. 이에 KISA(한국인터넷진흥원)는 기술지원 종료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한 대응방안을 26일 소개했다.
KISA 자체 조사 결과, 국내의 원도우7 이용 PC는 약 7~800만대 규모로 추정되며, 이는 국내 PC의 29.8%다.
KISA는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가 되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며, 먼저 윈도우7의 보안 패치 서비스가 중단돼 각 PC의 보안조치가 불가능해진다고 전했다. 이는 기업, 개인뿐 아니라 전체 인터넷 망을 위협할 수 있다.
새로운 보안 패치가 출현해도 MS측에서 업데이트를 제공하지 않아, PC를 방어할 방법이 없어진다.
KISA는 최근 악성코드, 랜섬웨어 등 다양한 바이러스가 늘어났다. 만약 윈도우7 기술지원이 종료된 채 PC들이 방치되면, 보안 취약성을 활용한 다양한 공격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KISA는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OS대체, 업그레이드를 언급했다. 국내 대부분의 PC가 MS 윈도우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기에 OS 업그레이드에 대한 체계적 홍보가 필요하단 의견이다.
또한, KISA는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와 함께 발생한 다양한 이슈도 소개했다.
-정보보호,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ISMS-P) 인증 심사 시 호환성-보안성 확보 계획 수립 및 이행여부 중점 심사
-민간분야 주요정보통신 기반시설 보호대책 강화
-CISO지정-신고기업 등 대상 윈도우7 제품지원 종료 교육 안내, 호환성-보완성 계획 수립 권고
-KISC 모니터링 강화 및 비상 대응체계 운영
박진완 KISA 종합대응팀장은 “특정 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순 없지만, 많은 국내 PC가 윈도우7을 사용하고 있기에, 기술지원 종료 후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안내해 줄 필요가 있다. 이는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로 인한 다양한 보안 사고를 예방하기 위함이다."고 말했다.
한편 MS(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7 기술지원 종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https://www.microsoft.com/ko.kr/win7eos 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