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인포섹, 워라밸 지키는 좋은 기업 등극
청년 일자리 확대, 워라밸 지원 노력 인정 받아
장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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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에서 김병무 SK인포섹 경영지원그룹장(오른쪽)이
이낙연 국무총리(왼쪽)로부터 대통령 표창을 수여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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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선정됐다. 청년들의 상황을 고려한 고용정책이 빛을 발한 것으로 보인다.
SK인포섹이 25일 오후 세종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일자리 으뜸기업’ 행사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SK인포섹은 청년 채용을 확대하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다양한 제도를 도입한 점을 인정 받아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은 청년 일자리를 늘리고, 일자리의 질을 개선한 기업을 포상∙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실사를 통해 선정된 기업은 고용노동부 정기감독 면제, 금융지원 우대, 세무조사 유예 등 150여개의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SK인포섹은 지난12년 보안업계 최초로 고용창출 우수 기업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2015년에는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이후 매년 고용 인원 축소 없이 지속적으로 채용 인원을 늘려오며 정보보호 산업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SK인포섹의 작년 전체 채용 인원 중 41%를 청년이며, 청년 고용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매년 운영하는 인턴십에서 87% 인원을 정식 채용했으며, 올해는 인턴 계약 기간을 3개월로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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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세종시에서 열린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행사에서 SK인포섹 구성원 대표로 참석한 김선주 수석이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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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인포섹 인사 담당자는 “안정적인 회사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인턴 기간을 줄이고, 인턴 기간 종료 후에는 근무 평가를 통해 곧장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면서 “청년 일자리의 질을 높여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SK인포섹은 보안 산업의 변화에 발맞춰 미래 인재 영입에도 힘 쏟고 있다. 5G, 인공지능, 클라우드 등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맞춰 관련 분야의 능력 있는 인재를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SK인포섹은 구성원의 행복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워라밸(Work-Life Balance)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월 단위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도입해 매달 구성원 스스로 근로시간을 계획해 일할 수 있도록 했다.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초과 근로에 대해서는 보상 휴가를 쓸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연차 휴가와 보상 휴가를 합해 장기간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김병무 SK인포섹 경영지원그룹장은 “다양한 직군에서 청년 인재 고용을 확대하는 것은 기업의 미래 가치를 확보하는 일과 같다”면서 “SK인포섹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근무 환경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