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ctra, Retviews 인수
패션 업계 혁신을 위한 통합
곽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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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ctra'의 CI |
Lectra가 패션업계 혁신을 위해 Retviews를 인수했다.
Lectra는 벨기에 회사인 Retviews의 주주들과 계약을 체결하여 자본금과 의결권 100%를 취득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2017년에 설립된 Retviews는 패션 브랜드 회사가 매출과 이윤을 높일 수 있도록 실시간 시장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 서비스를 개발했다. 현재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30개 이상의 브랜드 회사가 Retviews를 사용하고 있다.
다니엘 헤라리 Lectra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Retviews와 통합함으로써 우리는 고객이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도록 돕겠다는 포부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 인공 지능 알고리즘을 적용한 Retviews 서비스는 브랜드 회사가 컬렉션을 최적화하도록 제품 수명주기 전반에 걸쳐 매 순간 최상의 결정을 내릴 수 있게 해준다”며 “우리는 우수한 인재가 모여 있는 Retviews팀을 맞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우리 두 회사는 협력해 Lectra의 현재 서비스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특히 100여 개국에서 활동하는 Lectra의 32개 판매 및 서비스 자회사들의 도움을 받아 전 세계 패션 고객들에게 기술을 제공하고 솔루션을 판매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익 윙클멘스 Retviews의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Retviews는 몇 달 만에 프랑스와 벨기에 패션 업계에서 자동화 벤치마킹의 선두 업체가 되었다. 우리가 Lectra와 힘을 합치면 전문성을 활용할 수 있고, 그러면 패션 브랜드 회사들에 새로운 혁신을 일으켜 소비자의 기대를 지속적으로 충족하는 제품을 출시하도록 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로렌조 펠리자리 Retviews의 공동 설립자 겸 R&D 책임자는 “패션 회사들은 엄청난 가치가 있는 대량의 데이터를 갖고 있다. 하지만 인공 지능과 빅데이터가 있어야만 그 가치를 제대로 활용할 수 있다”며 “Lectra와 함께 우리는 브랜드 회사들이 발전을 이루도록 할 것이다. Lectra 서비스와 통합된 새로운 서비스의 개발에서 협력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Retviews 70%의 인수 비용은 800만 유로이다. 나머지 자본금과 의결권은 2020년 7월, 2021년 7월, 2022년 7월, 3회에 걸쳐 인수될 예정이며, 그 금액은 2020년 매출의 약 0.9배, 2021년 매출의 약 0.7배, 2022년 매출의 약 0.5배에 해당한다. 이러한 금액은 은행 자금 조달 없이 Lectra의 가용 현금으로 충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