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IT 연간 성과 보고서 발간
1년간 IT, AI 및 분석 활용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담아
김민철 기자
인텔은 지난 1년 간 자사의 IT 혁신을 담은 2018-2019 인텔 IT 연간 성과 보고서를 발표했다.
인텔은 가장 중요한 전략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사의 IT 조직이 10억달러 이상의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인텔의 2018-2019 인텔 IT연간 성과 보고서는 AI와 고급 분석, 머신러닝 도입을 위한 인텔 IT팀과 자사 비즈니스 조직간 협업이 공급망, 제품 수명주기 관리, 제품 설계 및 생산, 세일즈 분야 등에서 도출한 구체적인 결과를 포함하고 있다.
폴라 톨리버(Paula Tolliver) 인텔 부사장 겸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인텔은 AI, 5G 및 자율주행과 같은 분야에서 비즈니스의 경계를 넓혀가고 있으며, 인텔의 IT팀은 이러한 업무 진행에 있어 매우 중요한 조력자다. 인텔의 자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고 전 세계 인텔 임직원들이 각자 최선의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는 인텔의 IT팀을 대단히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텔의 공급망은 63개국에 600여개의 시설과 1만9000곳의 공급업체 및 2000개의 고객사을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100만 건의 주문량을 처리하고, 10억 대의 제품을 출하한다. 거대하고 복잡한 공급망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인텔 IT는 기업 및 공급업체 전반에서 부품 배송을 최적화하고 새로운 시스템 및 보드에 들어가는 원자재 비용을 감축하기 위해 AI와 고급 분석을 적용하고 있다.
인텔 IT는 제품 유효성 검사에서 확인된 문제들을 대량으로 처리할 수 있는 강력한 자동화 도구를 만들기 위해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판매 AI 플랫폼(Sales AI platform)은 고객 담당 매니저가 고객을 더욱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하는 판매 지원 프로그램의 기반으로 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인텔 IT는 원클릭 화상 회의,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모바일 지원, 직원 PC의 손쉬운 설치 및 업그레이드 등의 솔루션으로 매 분기별 93만3000명이 한 시간에 처리하는 분량에 해당하는 시간을 절감하게 했다.
설계, 제조 및 공급망에서 24개의 프로젝트에 걸쳐 약 12억 5천만 달러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했고 머신러닝 및 예측분석 등 기술이 신제품 출시에 소요되는 시간을 52주나 단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