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패스, 5억6000만 달러 투자 유치
2년만에 기업가치 1억1000만달러서 70억달러로 증가
박진석 기자
유아이패스가 5억60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유아이패스코리아(대표이사 장은구)는RPA(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기업 유아이패스가 기업가치 70억 달러(한화 약 8조원)로 평가받으며, 5억6800만 달러(한화 약 6400억원) 규모의 시리즈 D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코튀(Coatue), 드래고니어(Dragoneer), 웰링턴(Wellington), 샌즈 캐피털(Sands Capital) 등이 참여했으며, 시리즈A 및 시리즈B 투자를 이끌었던 엑셀(Accel)과 시리즈C 투자를 이끈 구글 지주회사인 알파벳의 캐피털지(CapitalG), 세퀘이아(Sequoia) 및 티 로위 프라이스 어소시에이트(T. Rowe Price Associates, Inc.)의 자문을 받았다.
또한, IVP와 마드로나 벤처그룹(Madrona Venture Group)을 포함한 이전 라운드의 투자자들이 추가로 참여했다. 유아이패스는 이번 투자로 70억 달러(한화 약 8조원)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으며, 현재 전세계 기업용 AI 소프트웨어 업체 중 기업 가치가 가장 높은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유아이패스를 사용 중인 기업은 구글, 우버(Uber), 미 해군(US Navy), 아메리칸 피델리티(American Fidelity), 뱅크유나이티드(BankUnited), 듀라셀(Duracell), 일본증권거래소(Japan Exchange Group), 맥도날드, NHS SBS(Shared Business Services), NTT커뮤니케이션(NTT Communication Corporation, 오렌지(Orange™) 등이 있다.
다니엘 디네스(Daniel Dines) 유아이패스 공동창업주 겸 CEO는 “유아이패스는 작은 변화만으로도 큰 영향을 가져올 수 있는 ‘티핑 포인트’에 있다. 경영진들은 소프트웨어 로봇을 활용해 직원들의 업무효율성을 향상시켜 더 의미 있는 업무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 유아이패스는 ‘1인 1로봇(A Robot for Every Person)’과 RPA 대중화라는 기업 비전과 사명을 기반으로 업무환경을 혁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고객 및 파트너들을 비롯한 투자자들의 뜨거운 지원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 모든 분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RPA를 단순히 AI 뿐 아니라 블록체인과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최신 기술의 잠재력을 깨우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유아이패스는 아직 시작하는 단계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