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류호성 hs_ryu@biziton.com 지자체가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SNS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폰이 빠르게 보급되면서 트위터와 페이스북 같은 SNS의 활용이 많아지자 지자체들도 앞다투어 SNS 채널을 만들기 시작했다. 목적은 시민과의 소통하는 채널을 확대하고 행정소식을 빠르게 알리는 것이었다. 그러나 만들기만 하고, 방치하는 곳이 증가하면서 SNS의 적극적인 활용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지자체들은 SNS를 활성화해 다시 한번 시민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대전은 SNS전담팀을 만들고 부서별로 19명의 트위터 담당자를 지정해 민원이나 정책에 대해 답변하도록 하고 있다. 또 20여명의 드림대전 서포터즈를 결성해 지역소식을 생생히 전달하고 있다. 이들이 전하는 소식으로 시정 개선에 아이디어를 얻기도 한다. 충남은 하루에 5~6건의 도정소식을 전하며 지난해 11월부터 트위터로 도정브리핑도 생중계하고 있다. 이 때문에 트위터 플로어 수는 2만명이 넘으며, 페이스북 친구 수도 4000명 가까이 된다. 전남은 지난해 F1그랑프리 개최로 인해 SNS의 활용이 크게 증가했다. 대회 개최 전 홍보영상과 대회 소식을 올리면서 활성화됐고, 현재는 도정 소식과 관광 및 생활정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소통형 ‘달콤한 나의 도시’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으며, 대구, 부산 등도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행정 소식과 축제 소식 등을 올리며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