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웍스, 데이터 바우처 지원 기업 선정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빠르게 데이터 수집 및 가공 플랫폼 개발
박중영 기자
크라우드웍스가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됐다.
AI 학습데이터 플랫폼 업체 크라우드웍스(대표 박민우)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의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AI 기술을 고도화하려면 양질의 대규모 학습데이터가 필요하다. 크라우드웍스는 크라우드 소싱 방식으로 빠르게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하는 플랫폼을 개발했고, 네이버, 라인, 삼성전자, 카카오, SK 등 주요 AI 기업을 고객으로 확보해 품질 또한 인정받았다.
크라우드웍스는 지난 1년 반 동안 3천만 건의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해오며 1만 2천여 명의 작업 인력과 전문적인 노하우를 축적했다. 특히 자체 개발한 템플릿은 다양한 데이터 특성과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것으로, 추가 개발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데이터 의뢰 경험이 없는 신생 업체 또한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크라우드웍스가 참여한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은 기업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비용을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것으로, 과기부 산하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 및 시행하고 있다. AI 가공 부문의 경우, 한 기업이 최대 7000만 원의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어, 여러 AI 기업들의 학습 데이터 수집 및 가공 의뢰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가 없으면 AI도 없다고 할 정도로, AI 경쟁력을 갖추는데 데이터는 필수요소"라며, "이번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을 발판삼아, 보다 많은 AI 중소기업들이 크라우드웍스에서 양질의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밝혔다. 데이터 바우처 신청은 오는 19일까지 가능하며, 신청 절차 및 데이터 가공 문의는 크라우드웍스 홈페이지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