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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aradigm| 금융계, 모바일 전자금융서비스 활용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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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aradigm| 금융계, 모바일 전자금융서비스 활용도 높인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면서 모바일 전자금융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모바일 전자금융서비스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PC에 비하면 모바일 전자거래 비중은 낮은 수준이다. 금융권에서는 모바일 전자금융서비스에 대처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알아봤다. 류호성 hs_ryu@biziton.com 금융업계가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한 전자금융서비스 이용이 높아지자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이 빠르게 확산되고 태블릿PC 같은 각종 스마트 디바이스들이 쏟아져 나오면서 금융기업들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 적합한 전자금융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은행에서는 모바일 뱅킹, 증권에서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이 대표적이다. 은행에서는 모바일뱅킹 서비스 이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8일 발표한 ‘2010년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에 따르면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1575만명으로 지난해 말 대비 41% 증가했다. 이중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 고객 수는 도입 1년만에 261만명을 기록했다. 이용건수와 금액은 각각 95만건, 468억원으로 스마트폰 기반의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 그러나 금융업계에서는 고객들이 주요 업무인 거래나 매매의 빈도가 증가한 것인지는 제대로 파악해 봐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조회업무 정도에만 스마트폰으로 활용할 뿐 거래나 매매의 빈도는 적은 편이라는 것이다. 또 아직까지 인터넷뱅킹에 비하면 모바일 뱅킹 비중은 낮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0년 1〜3분기 은행 전자금융 거래금액은 1경1712조7610억원이다. 이는 전체 은행거래 금액 중 29.0%에 해당한다. 이중 PC를 활용해 계좌이체 등 은행거래를 하는 인터넷 뱅킹 거래 금액은 1경571조6270억원으로 전체 은행 전자금융 거래 금액의 90.3%를 차지했다. 반면 모바일 뱅킹은 0.8% 수준에 불과했다. 증권업계 또한 주식의 매매 같은 주요 업무는 주로 PC에서 일어난다. MTS에는 매매와 거래보다 주식조회 활용이 더 많다는 것이 관련 업계의 설명이다. 이는 스마트폰에 많은 기능을 담는데 한계가 있어 PC 환경과 같은 기능을 구현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보안체계 강화로 인해 고객들이 불편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금융업계에서는 모바일 서비스는 고객의 채널 서비스 중 하나라고 인식하고 있다. 태블릿PC 출현으로 활기 그러나 금융업계는 태블릿PC 출현으로 전자금융서비스에 대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현재 태블릿PC 관련 시장조사에 따르면 태블릿PC는 오는 2015년까지 전세계에 2억4230만대가 팔릴 전망이다. 또 현재 미국을 중심으로 태블릿PC가 업무용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보급 속도가 데스크톱이나 노트북보다 빠르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 이로 인해 태블릿PC가 PC시장을 잠식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다. 이 때문에 금융권에서는 태블릿PC용 전자금융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폰용으로 개발한 전자금융서비스들이 대부분 호환되기 때문에 새로운 개발을 해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금융기업마다 차별화된 시스템을 만드는데 혈안이 되어 있다. 증권업계에서는 스마트폰 기반의 MTS 서비스를 시작할 당시 처음에는 외주 형식으로 솔루션 업체에게 맡겨서 구축했다. 그러나 타 증권사들도 이런 형식으로 개발하다보니 똑같은 포맷에 증권사 로고만 달랐다. 이 때문에 증권사들은 그동안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얻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는 자체 개발로 전환해 MTS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태블릿PC에서는 더 많은 콘텐츠와 서비스가 가능하기 때문에 속속 태블릿PC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신영증권의 아이패드 HTS 출시 이후 대신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현대증권 등 주요 증권사들은 자신들의 특성에 맞는 태블릿PC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외에도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SK증권 등도 태블릿PC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다. 은행도 태블릿PC용 뱅킹 서비스 구현이 대부분 완료됐다. 스마트폰 뱅킹 서비스 구현과 크게 차이가 없어 색다른 개발보다는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서비스를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전자금융서비스가 스마트 디바이스에도 활성화되려면 PC 수준의 성능이 보장되어야 한다. 아직까지는 보안이나 디바이스 기능면에서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스마트 디바이스 사용자가 늘고 있어 이를 통한 전자금융서비스는 증가할 것”이라며 “관련 기술 성숙도가 하루빨리 높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