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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박상신 보광훼미리마트 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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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박상신 보광훼미리마트 이사

데이터 분석, 수·발주 시스템 성능 ‘UP’

   
 

급증하는 데이터량을 관리하는 방안이 유통업계 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먹거리를 주로 취급하는 유통업체의 경우 물품 수·발주 문제를 방지하기 위한 대응체계를 갖춰 나가고 있다. 기업 수·발주시스템의 구축은 단연 발주마감시간의 단축으로 주문, 제품, 수익 데이터와 같은 대규모 데이터 분석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특히 1일 1회 각 점포로부터 들어오는 주문을 취합해 정해진 시간 내에 정확히 발주를 끝마치게 된다. 무재고 시스템을 보다 성공적으로 운영해 비용절감 측면에서도 업계 내 시스템 도입이 증가하고 있다.

이지혜 jh_lee@biziton.com

“기존 90만 건에 달하는 마감 트랜잭션 처리에 50분이 소요됐다면 현재는 8분으로 단축됐다.” 박상신 보광훼미리마트 이사는 이번 수·발주시스템의 업그레이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마감처리기간이 단축되며 마감 전 충분한 오류 검사 시간의 확보와 상품본부에서 상품코드를 놓쳤을 경우 재마감이 가능하다는 점도 기대효과중 하나이다. 결국 수·발주시스템으로 제품 처리 물류시간을 확보하면서 데이터의 정확성을 향상시키고 고객에 대한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과 만족을 실현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 발주마감시간 대폭 축소 훼미리마트는 지난 2009년, 약 46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던 당시 수·발주시스템 교체 사업을 시작했다. 2006년 수·발주시스템을 구축했을 때 당시 10분 내외로 소요됐던 마감 시간이 2009년에는 최대 50분까지 지연됐던 것이 배경이다. 최근 훼미리마트는 오라클의 엑사데이터(DB머신)를 도입해 발주 속도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수·발주의 경우 오후 11시에 마감시간이 종료되는데 연간 800여개의 점포가 늘어나고 특정이벤트가 있을 경우 마감시간이 11시가 넘어가는 경우가 잦아지면서 거래처에서 상품이 들어오는 시기, 물류센터에서의 점검, 점포에 상품이 입점 되는 모든 과정이 늦춰지는 상황이 발생했다. 물류배송의 경우 지역 안배, 교통 흐름에 맞춰 1일 3회 배송하도록 최적화시지만 발주 시간이 지연되면 전체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되며 이는 물류비 증가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박 이사는 “기존 수·발주시스템은 2009년 10월부터 BMT를 시작으로 작년 4월 가동 후 8000점포·189만 건의 트랜잭션을 기준으로 15분내 마감시간을 목표로 했으나 시간을 달성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결국 BMT진행 중 엑사데이타를 시범적으로 추가 운행하면서 목표시간을 달성하게 됐고 이는 기존 마감시간에 비해 6배 성능이 향상된 결과를 가져왔다. 물류비 절감으로 비용효율 향상 훼미리마트는 엑사데이터에 오라클의 이중화 기술 ‘RAC’를 적용해 시스템 한 쪽은 분석업무로, 다른 한 쪽은 시간대별·요일별 매출 분석 등 대용량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24시간 매출과 수 만개의 상품 개수, 그리고 16 개월간의 데이터량에 대한 분석을 수행하는데 5분가량 소요되던 시간이 30초로 단축됐다. 특히 물류배송의 경우 지역 안배, 교통 흐름에 맞춰 1일 3회 배송하도록 최적화시켜 놓는데 발주 시간이 지연될 때 전체 일정에 차질이 생기게 된다. 이는 물류비 증가에도 영향을 주는 요인이다 수·발주 시스템의 마감시간 단축으로 프로세스 상 문제 원인파악 확인 시간을 확보하게 됐으며 물류센터 및 협력사와의 업무 스케줄링 또한 용이해졌다. 그는 “1일 1회 각 점포로부터 들어오는 주문을 취합해 정해진 시간 내에 정확한 발주를 끝마치게 되면서 무재고 시스템을 보다 성공적으로 운영해 전반적인 비즈니스 효율성을 향상시켰다”고 전했다. 현재 훼미리마트는 수·발주시스템의 업그레이드로 비용 효율성까지 제고했다. 과거 수·발주 시스템과 분석시스템을 위해 9대의 서버와 2대의 스토리지를 사용했으나 현재는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 1대와 웹서버 6대에 통합해 비용절감과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로 그린 IT를 함께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도입 전 면밀한 검토 필수 박 이사는 “기존 수·발주시스템을 도입할 당시 외부에서 시스템 지속성에 대해 어려움을 지적했으나 현재까지 아무런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며 “하지만 OS가 리눅스(Linux)로 되어있다 보니 기존 사용하던 일부 솔루션들이 리눅스에서 가동되지 않아 스케쥴러와 같은 일부 솔루션을 리눅스 버전으로 재구입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국내에서 수·발주시스템 업그레이드 사례가 적어 사용하고자 하는 업무와 맞는지에 대한 테스트는 필수라고 조언했다. 그는 “훼미리마트는 수·발주시스템을 주로 배치(Batch)업무에 활용해 많은 효과를 봤으나 온라인 조회 업무 등에도 효과가 있는지는 아직 모르겠다”며 “기업 특성에 적합하고 리눅스 OS에서도 가동되는지 면밀히 사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