퀀텀, ‘컴플렉스 네트웍스’에 스토리지 솔루션 구축
올-프린터 환경에서 올-디지털 미디어 환경으로 전환
최문희 기자
퀀텀이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업체인 ‘컴플렉스 네트웍스’에 스토어넥스트 기반 ‘엑셀리스’ 워크플로우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축했다.
스케일아웃 스토리지 및 데이터 보호 분야 기업인 퀀텀코리아(이강욱 지사장)는 글로벌 멀티미디어 콘텐츠 제공업체인 컴플렉스 네트웍스(Complex Networks)에 스토어넥스트 기반의 엑셀리스(Xcellis) 워크플로우 스토리지 솔루션을 구축하여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고성능 파일 시스템 및 스토리지는 네이티브 포맷으로 최고해상도 콘텐츠의 전해상도(full-resolution) 편집을 지원함으로써 작업 시간을 단축하고, 공유 스토리지 풀을 통해 콘텐츠 제작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편집자간 쉽고 빠른 협업 작업을 원활히 지원한다.
2002년에 설립된 컴플렉스 네트웍스(Complex Networks)는 처음에는 젊은 층을 타깃으로 음악, 패션, 인물, 스포츠 등의 주제와 대중적인 스트리트 컬처(street culture)를 다루는 인쇄 매체로 출발했다. 그 이후, 올-프린트(all-print) 환경에서 온라인-온리 디지털(online-only digital) 환경으로 성공적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100개 이상의 웹사이트, 뉴스 피드, 온라인 채널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16 년, 버라이즌-허스트(Verizon-Hearst) 합작 투자 회사에 인수되었고, 현재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특히 인기있는 ‘Hot Ones’, ‘Mostly Football’, ‘Sneaker Shopping’과 같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온리 디지털(online-only digital) 환경으로 인한 기술적 변화로 인해 초기에 구축된 인프라는 새로운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없었으며, 이에 스토리지 시스템 개편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됐다.
저메인 헤럴(Jermaine Harrell) 컴플렉스 네트웍스 비디오 IT 운영 총괄 매니저는 "온라인 콘텐츠 제작은 프린트 환경과는 매우 다른 과제를 가져온다. 우리는 고해상도 포맷으로 더 많은 플랫폼에서 더 많은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워크플로우와 관련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미디어 제작을 위해 설계된 NAS 솔루션을 추가 구축했으나, 여러 프로젝트와 고해상도 포맷의 작업을 지원하기에는 성능이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공유 스토리지 시스템에서는 1/4 또는 1/2 해상도로만 작업할 수 있기 때문에 편집자들은 워크스테이션에서 더 높은 성능을 확보하기 위해 드라이브를 전환해야 했다. 또한, 서버를 재부팅하거나 앱을 업그레이드할 때 일시정지 현상이 계속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는 ‘악몽’과도 같은 일이었다. 공유 스토리지 시스템의 한계로 우리 팀이 원하는 이상적인 해상도의 1/4또는 1/2로만 작업해야 했다. 결과적으로 편집자들은 외장하드 드라이브를 사용해 처리량을 늘리고 워크스테이션의 성능을 높였다. 이로 인해 워크플로우가 중단돼 전반적인 효율성에도 영향을 미쳤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