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US, 세계 최소 13~14인치 노트북 공개

젠북 333, 433스리즈 공개...디스플레이 비중 95%까지 확대

김민철 기자 

▲ ASUS가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14인치 노트북을 공개했다.

화면 테두리(베젤)를 최소화하는 ‘베젤리스’ 디스플레이가 스마트폰에 이어 노트북 시장에 적용한 세계에서 가장 작은 13~14인치 노트북을 에이수스가 공개했다.

세계 3위 노트북 제조사인 에이수스는 서울 서교동 무브홀에서 최신 프리미엄 노트북 ‘젠북(Zenbook)’의 13, 14인치 신제품(333, 433스리즈) 공개 행사를 갖고 이날부터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제품은 좌,우 2.8㎜, 상단 5.9㎜, 하단 3.3㎜의 베젤을 채택했다. 전체 화면에서 디스플레이가 차지하는 비중이 95%로, 베젤을 최소화 한 점이 대표적인 특징으로 꼽힌다. 가격은 110만~140만원대다.

테두리를 줄인 ‘베젤리스’ 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 ‘갤럭시S8’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2017년 상반기 이후 출시된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에 주로 적용됐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부터 풀(Full) 디스플레이에 이어 폴더블을 적용한 노트북의 등장도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