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월)
와이파이 대역서 LTE 속도 낸다고?
멀티파이어 얼라이언스, IoT 최적화 기술명세서 완료, 1.9GHz 비면허대역 포함
김민철 기자
멀티파이어 얼라이언스가 와이파이 대역에서 LTE 속도를 낼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다.
멀티파이어 얼라이언스(MulteFire Alliance)가 사물인터넷(IoT)에 최적화한 ‘릴리즈 1.1 명세서(Release 1.1 Specification)’를 완료했다고 5일 발표했다.
멀티파이어 얼라이언스는 LTE 주파수 없이 와이파이 대역만으로 LTE 수준의 속도를 구현하는 멀티파이어(MulteFire®) 기술의 규정과 증진을 목적으로 다양한 다국적 기업들이 참여해 설립한 컨소시엄이다.
멀티파이어 얼라이언스가 발표한 릴리즈 1.1 명세서는 추가 주파수대역과 eMTC-U 및 NB-IoT-U를 지원한다. 릴리즈 1.1 명세서의 한층 강력해진 무선 네트워크는 성능, 지연, 보안, 모빌리티 등 산업 IoT와 엔터프라이즈의 특정 니즈를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마젠 크마이텔리(Mazen Chmaytelli) 멀타파이어 얼라이언스 사장은 “릴리즈 1.1 명세서는 IoT에 최적화한 사양과 추가 주파수대역를 지원한다는 점에서 장족의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또 “멀티파이어 기술의 진보를 향한 기술규격그룹(Technical Specification Group, TSG) 회원사의 끊임없는 지원과 헌신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이라고 덧붙였다.
아시마키스 콕코스(Asimakis Kokkos) 멀티파이어 얼라이언스 TSG 회장 겸 노키아(Nokia) 산업환경전략사업부 책임자는 “멀티파이어 1.0은 이동통신사가 획득한 면허대역 외에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비면허대역과 공용 주파수대역을 이용해 사설 LTE망을 구축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멀티파이어 1.1은 멀티파이어 1.0의 글로벌 5G 비면허대역 성능을 개선하고, 추가 주파수대역을 지원하는 능력을 가미해 기술 잠재력을 극대화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