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1 (화)
이지혜 jh_lee@biziton.com CJ그룹이 작년 12월부터 IT조직들을 IT서비스 계열사인 CJ시스템즈로 이관하기 시작했다. CJ제일제당, CJ GLS, CJ헬로비전 3개사만 제외된 이번 통합작업에는 CJ오쇼핑, CJ미디어, CJ엔터테이먼트 등 약 10개 계열사가 포함된다. CJ그룹은 IT조직과 함께 인력을 순차적으로 CJ시스템즈로 이관한다는 계획아래 최근 내부 워크숍을 통한 최종 통합계획과 조직개편 작업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통합 대상 계열사는 모두 CJ시스템즈로 소속이 바뀌게 되며 통합 후 CJ그룹은 약 5개의 사업군으로 나눠 IT조직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각 사업군에는 CJ시스템즈 소속의 CIO가 업무를 전담한다. 이와 함께 CJ그룹은 데이터센터 이전작업을 진행할 예정으로 최근 송도 통합데이터 센터 신축 작업이 완료됨에 따라 분당센터에 위치한 IT자원을 송도로 이전한다. CJ시스템즈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의 IT통합 작업이 활발히 추진됨에 따라 CJ그룹 내에서도 이를 수용한다는 방침”이라며 “향후 통합운영을 통한 업무생산성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