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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공기관 IT 현황및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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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공공기관 IT 현황및 계획

대전지역 공공기관, 다각적인 디지털 대고객 서비스 개시한다

대전 공공기관 IT 현황 및 계획


대전지역 공공기관, 다각적인 디지털 대고객 서비스 개시한다 
리눅스로 IT개발여지 확대, 오프라인 콘텐츠 디지털화, IoT 활용 고객서비스 계획  
 
병무청, 문화재청, 한국철도시설공단 및 산림청, 통계청 등 청사내 14여개의 공공기관과 공사 및 연구개발단지내 많은 연구기관들이 포진되어 있는 대전 지역은 국내 공공 IT 인프라의 허브이다.  
 
신정보화 시스템 등 기본적인 IT 인프라 업그레이드를 마무리한 공공기관들은 올해와 내년  리눅스를 활용한 보안 강화 정책, 기존의 오프라인 콘텐츠를 디지털화하거나, IoT 및 빅데이터 시대에 맞춰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새로운 혁신 시스템을 검토 중이다. 
몇 몇 공공기관 IT 담당자를 만나 현재 진행 중인 IT 현황과 향후 계획 중인 개발 사업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병무청은 지난해 ‘신정보화사업’이라는 캐치 프레이를 내걸고, 250억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신정보시스템을 마무리하고, 올해 안정화 작업에 돌입했다. 일단 기본적인 법규 준수사항인 정보보호를 위한 주민번호 DB 암호화를 비롯해 개인정보보호를 위한 다양한 암호화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사이버 안전센터를 구축 한 바 있다. 
 
병무청, 신 병무행정 정보화 시스템 안정화 돌입 
 
 
   
▲ 대전청사전경
 
 
‘신 병무행정 정보화 시스템’에는 세부적으로, IT 인프라를 비롯해 병무행정자원관리, 유관기관 연계 시스템, 대국민 서비스, 범정부 정보화 시스템, 행정지원업무, 정보보호 인프라가 적용됐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직접 직원들이 개발인력으로 참여해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유지보수 능력을 키웠다는 점과 오픈소스 환경을 구축해 향후 개발 여지를 넓혔다는 점에서 업계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IT 인프라에 있어서, 병무청은 정부기관에서 최초로, 미래부 예산지원을 받아 현재 윈도우XP 단종에 따라 사용 OS를 리눅스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리눅스가 비용 효율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보안 문제는 여전히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따라서 3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리눅스 환경을 뒷받침 할 수 있는 보안 모듈을 새롭게 개발 및 완료하고, 구충 중에 있다. 병무행정 OS에 리눅스가 채택되면서 공공기관의 오픈소스 환경을 통한 IT 시스템 유연화라는 테마가 여타 공공기관에게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병무청은 리눅스 OS 시범 적용이후, 이상이 없다면 전 업무의 인터넷망으로 확대시킬 계획이다. 오픈소스가 공공기관에 새로운 관심을 끌고 있는 이유는 기존의 윈도우 OS가 개당 20만원 정도 든다는 비용 부담의 이유도 있지만, 벤더 종속에서 탈피하고 유연성과 확장성 및 향후 다양한 개발 여지를 남겨주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IT 업계에서는 여전히 보안 및 안정성에 대한 의문이 있고 개발 인력을 필요로 한다는 부담이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리눅스 OS 등 오픈소스에 대한 안정성이 검증되면서 공공기관을 비롯해 일반 기업으로 오픈소스 영향력은 확대되고 있다. 병무청은 리눅스 OS 적용 이후, 향후 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절감하고, 자체 교육을 통해 개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문화재청, 사물인터넷 활용해 궁궐안내 체험서비스 확대
문화재청은 증강현실 및 사물 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일종의 체험방문 서비스인 ‘궁궐 안내 서비스’를 개시한 바 있다. 4개 국어로 구축된 이번 시스템은 IT 신기술과 인물 콘텐츠를 결합해 새로운 융합 서비스를 선보였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지난 2012년부터 프로젝트에 착수한 이 서비스는 2016년까지 진행됐다. 앞으로 서비스 모델을 더욱 추가해 표준화된 플랫폼을 통해 내외부의 필요한 기술요소를 통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청과 관련된 웹사이트가 60여개 이상 혼재되어 있는 점을 감안해 앞으로는 서비스 플랫폼을 표준화해 통합 모델을 구현하는 것이 하나의 방향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 
 
하나의 포탈 사이트에서 다양한 행정 및 민원, 내부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유저 경험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문화재청은 자체 업의 특성상 모든 IT 기술이 콘텐츠 중심의 문화 서비스를 바뀌고 있다는 점을 들어, 모바일 서비스 분야에 있어서도 반응형 웹을 활용해 어떤 단말기에도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도록 플랫폼을 표준화하는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 
문화 콘텐츠에 있어서 그만큼 관리할 수 있는 요소를 줄어, 서비스의 만족도와 질을 높여나간다는 생각이다. 문화재청은 ‘감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위해 관광 사업과 맞물려 라이선스 사업이 확대된다면 공공 영역에서도 다양한 지원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여러곳에 산재되어 있고, 축적된 문화 콘텐츠를 체계화하고 기록화 하는 작업도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디지털 정보는 CD와 USB에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시간이 흐르면 소멸될 수 있는 우려가 있다. 유네스코에서도 디지털 기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주요 문화 콘텐츠에 대해 ‘영구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상호 운영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때에 따라서는 새로운 디지털라이브러리가 필요한 시점이 도래할 지도 모른다. 사장될지도 모르는 정보에 대한 복원과 관리 및 유지가 문화 콘텐츠와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는 문화재청의 경우, 중요한 사업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일부 업무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9월, 클라우드 법이 공식화된 이후 클라우드를 활용한 공공 서비스 사업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공공 데이터 유출에 대한 우려 및 보안문제가 있는 만큼 자체 홈페이지 일부와 경미한 업무를 위주로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12월, 클라우드 컴퓨팅을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으로, 국정원에서 인정하고 있는 국내 클라우드 사업자를 통해 진행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인터넷 망분리가 구축된 만큼 업무망에 대한 보안의 우려는 없는 상태다. 
 
이와 함께 IoT(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새로운 인프라 서비스를 위해 철도시설물에 대한 서비스를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검토 단계이며, 일부 설계를 진행하는 상태이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IoT 서비스를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은 기차가 지나갈 때 센서를 통해 인식하게 함으로써, 원격으로 제어하거나 기차의 이동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방법이다. 현재는 유선상으로 이런 서비스 관제가 이뤄지고 있지만, 센서로 대체하게 되면 보다 세밀하고 다양한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IoT 서비스는 시설관리부서에서 검토하고 있다. 
 
시설물 유지보수에 있어서도 IoT가 톡톡한 효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는 수작업으로 유지보수 관리가 이뤄지고 있지만 센서 방식으로 진행되면, 데이터 수집을 통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노후된 시스템에 있어서도 이력관리를 통해 파악이 가능하며, 교체 시기와 운영상 문제가 없는지 실시간 조회 및 파악이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