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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대구 공공정보화｜대구광역시청 전시현 정보화 담당관

대구광역시청, D클라우드 통해 지역 경제와 IT 산업활성화에 나서

방창완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16.03.25 17:38
조회수 1,417

interview 대구 공공정보화｜대구광역시청 전시현 정보화 담당관

대구광역시청, D클라우드 통해 지역 경제와 IT 산업활성화에 나서

국산공개소프트웨어 채용, 클라우드 공공외에 지역 기업으로 시스템 연계 추진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대구광역시청은 대구시 정보화 기반 마련을 위해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이다. 하드웨어 기반의 클라우드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는 대구광역시청은 소프트웨어 측면에 있어서는 빅데이터 시스템도 도입했다. 주로 빅데이터 활용은 통계분석과 관련된 내용이다.

대구광역시청 전시현 정보화 담당관은 "현재 우리는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이후 확장과 발전 개념에서 '3.0' 서비스를 목전에 두고 있다"며 "시정책이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시 차원에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은 지난해에 정보화 사업을 위해 공공 데이터에 대한 포탈 시스템을 자체적으로 구축한 바 있다.

일종의 '원스톱 시정관리시스템'으로 대구시의 사업과 정책 추진현황을 임원진들이 한눈에 보고 평가할 수 있는 시스템 체계를 마련한 것. 이외에도 지방 전자정부 수출을 위해 베트남 다낭시에 FS 사업을 진행하면서 무인 민원발급기 2대를 설치한 바 있다. 지난해 사업에 대한 의미를 되새겨 볼때 '원스톱 시정관리 시스템'은 의미있는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시현 정보화 담당관은 "시 차원에서 공무원들의 업무를 정량화 및 계량화해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 효과를 봤다. 시정 혁신의 수단으로 운용 효율성과 업무에 대한 합리성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원스톱 시정관리 시스템은 시정관리를 진행하면서 문제가 되는 업무에 대해 색 표기를 통해 상황을 빨리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시각적인 효과로 쉽게 인지할 수 있어, 의사결정을 쉽게 해주는 한편 업무 평가와도 연동되어 공무원들의 성과 평가에도 반영된다.

원스톱 시정관리 시스템으로 업무 효율성 달성

현재는 이런 원스톱 시정관리 시스템이 주로 시정 업무에만 운영되고 있지만, 앞으로는 지역 IT 산업과 연계해 산업적으로 업무 개선에 도움을 주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대구시 광역시청에서 정보화 산업에 향후 비중을 크게 두는 분야는 내부 업무개선외에 지역 IT 업체와 연대한 산업 활성화 부분이다.

되도록 지역 IT 기업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공개 소프트웨어 판매와 분리발주를 위해 주력하고 있는 것. 이런 산업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로 앞으로 클라우드 컴퓨팅과 빅데이터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현 정보화담당관은 "지방의 전자정부 사업은 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사업이 주를 이루고 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에서 특화할 수 있는 서비스를 모색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스템적인 측면에서 클라우드 컴퓨팅은 지역내에 기업을 아우르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주요 수단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라우드시스템은 주로 국산 공개 소프트웨어와 국산 서버 위주로 구축되면서, 테스트베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내 IT 기업들의 수익을 도모하고, 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 기업들이 별도의 하드웨어 인프라 비용없이 공용의 클라우드 컴퓨팅 풀을 활용함으로써 비즈니스 활성화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클라우드 시스템을 활용하는 형태가 앞으로 지역 기업들에게도 확장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D클라우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견인차 역할한다

대구광역시청은 이를 자체적으로 'D클라우드'로 명명하고 있다. 대구광역시청의 D클라우드는 지난해 웹서버에 대한 가상화 작업을 마친 상태며, 올해부터 서버 가상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D클라우드시스템은 상면 공간에 대한 절약효과와 함께 전기료, 유지보수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국산 공개소프트웨어를 채용함에 따라 국내 IT 산업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현 정보화담당관은 "현재 D클라우드는 기존 시스템을 한번에 바꾸는 것보다는 신규사업 위주로 일단 이슈를 취합해서 기존 하드웨어 예산과 클라우드 도입시 예상되는 예산을 비교분석해 효율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점진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향후 50%의 비용절감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구광역시청은 현재 8개의 시스템을 D클라우드에 담은 상태이며, 점차적으로 8개의 구와 군으로 확대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또 앞으로 2년뒤에는 4천6백억원 규모의 제3전산센터가 유치될 계획이다. 이를 대구광역시청에서는 'G클라우드'로 명명하고 있다. D클라우드에서의 경험이 G클라우드에 반영되면 지역 IT 업계에 보다 혁신적인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시현 정보화 담당관은 "클라우드컴퓨팅이 지역 경제와 IT 혁신에 새로운 반향을 일으킬 수 있도록 기업과 협업을 통한 최적의 서비스를 마련하고 모든 시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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