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데이터 15%만 집중 관리해야
베리타스, 관리 통한 데이터 비용 효율성 솔루션 선보여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데이터는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사용 데이터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빅데이터 시대에 지능적이며, 효율적인 데이터관리가 필요하다”
데이터관리 전문 기업인 베리타스의 크리스토퍼 탤벗 프로덕트 마케팅 수석책임자는 “매년 데이터가 40% 이상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수용이 지금까지는 인프라 설비에 맞춰져 있다”며 “스토리지 증설과 같은 인프라 확대만으론 비용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쓸모없는 데이터를 지우고 관리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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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타스 크리스토퍼 탤벗 마케팅 수석 책임자 |
크리스토퍼 탤벗 마케팅 수석 책임자는 “중요한 데이터는 전체에서 15% 내외가 통상적이며 나머지는 오래된 데이터”라며 “이 데이터에 대한 특성조차 파악이 안된다”고 지적했다.
데이터가 증가하면 쓸모없는 데이터를 없애 스토리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컴플라이언스를 위해서도 정책적으로 데이터 관리를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베리타스는 최근 기업 데이터 현황에 대해 파악한 ‘데이터게놈지수’를 발표했다.
중요 데이터는 전체 15% 내외, 효율적 관리 필요
데이터 제노믹스 프로젝트(게놈 프로젝트)에 따르면 베리타스가 기업 정보관리와 관련된 데이터를 다루는 양은 수천 페타바이트에 이르고 있다. 계절별 추이를 살폈을 때, 여름에 비디오 관련 콘텐츠 생성이 많은 점을 파악했다. 이는 직원들이 휴가를 가서 찍은 동영상을 저장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가능하다.
또한 프리젠테이션과 같은 파일이 과거에 비해 현격히 줄었다는 점도 파악했다. 또한 오디오 파일생성은 많지만, 저장과 크기가 줄어든 점을 추론해보면, 오디오 파일 압축기술의 발달과 짧은 길이의 오디오를 사람들이 선호한다는 점을 파악할 수 있다.
특이한 것은 전체 데이터 분석 환경에서 개발과 관련된 파일과 이미지 파일, 알려져 있지 않은 파일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데이터의 복잡성이 늘었다는 점을 증명해 준다.
중요한 것은 기업 전체 데이터 환경에서 41%가 지난 3년간 전혀 사용하지 않은 상태이며, 방치된 파일이 많다는 점이다. 이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우선순위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단초가 될 수 있다는 것. 크리스토퍼 탤벗 마케팅 수석 책임자는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가 데이터 관리의 대상이며, 이는 아카이빙을 통해 이전이나 삭제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관리에 대한 비용을 절감하고, 리스크를 현저하게 낮출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가트너는 보통 10페타파이트 데이터 환경에서 41%가 방치된 정보이며, 이런 데이터를 관리하기 위해서는 연간 2천50만달러까지 사용한다는 결론을 도출한 바 있다. 비용도 만만치 않지만, 41%에 달하는 95억개의 파일을 일일이 살펴보기는 불가능하다.
데이터 관리로 컴플라이언스, 비용절감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결국, 데이터 인사이트 확보를 통해 가시성을 획득할 필요가 있으며, 이에 따른 비용 절감과 컴플라이언스에 대한 대응에도 나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베리타스의 정보관리 솔루션은 백업 복구, 정보가용성, 인포메이션거버넌스 등 3개의 제품군으로 이뤄져 있으며, 인포메이션거버넌스 포트폴리오를 통해 기업의 산재되어 있는 데이터 요구사항을 해결할 수 있도록 해준다.
베리타스코리아의 안형진 차장은 데이터인사이트솔루션 5.0과 엔터프라이즈 볼트 솔루션 12.0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데이터 인사이트 솔루션은 데이터 최고책임자가 데이터에 대한 보존과 파기, 인사이트를 파악 할 수 있도록 웹브라우저로 현황 조회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데이터의 기간과 데이터 파악경로, 파일명, 사용자에 대한 내역을 보여줘 데이터에 대한 가시성을 알 수 있게 있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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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타스코리아 조원영 지사장 |
또한 사용자 기반 추론을 통해 사용자에게 이 폴더가 해당 폴더 관리인이 맞는지를 파악하고, 올바르게 권한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준다. 엔터프라이즈 볼트 솔루션12.0은 아카이빙 솔루션으로, 데이터가 한계치에 다다르면 데이터를 아카이빙으로 이전해 데이터의 사용량을 넉넉하게 해준다. 또한 중복제거가 가능하며 감사를 위해서도 필요 데이터를 검색해서 찾을 수 있도록 해주며, 보존기간 이후 파기도 가능하다.
베리타스코리아의 조원영 지사장은 “베리타스가 시만텍에서 독립이후, 데이터관리 전문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데이터 관리에 고민이 많은 만큼 데이터가 비용 절감외에 거버넌스 측면에서 관리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