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7회 2016 CIOCISO 신년하례회

팔로알토, 랜섬웨어 더 기승할 것으로 예상
2016 CIOCISO 신년하례회, CIO와 CISO 위상 더 높아져야


CIOCISO의 새해 출발을 기념하는 ‘제17회 2016 CIOCISO 신년하례회’가 1월 20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팔로알토는 2016년 세계 보안 동향에 대해 발표하며 올해 랜섬웨어와 개인정보 갈취를 위한 2차 피해가 예상된다며, 보안의 방향이 ‘방지’이어야 함을 강조했다.

▲ 김영춘 CIOCISO매거진 대표

CIOCISO매거진, CIOCISO와 함께 성장
김영춘 CIOCISO매거진 대표는 인사말에서 “올해로 CIOCISO매거진 창립 20주년이 되었다. 이 길에서 깨달은 것은 결국 CIOCISO의 위상 제고는 누가 해주는 것이 아니라 CIOCISO 스스로의 노력에 달려 있다는 것이다. 더욱 분발하여 새로운 CIOCISO상을 제시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덧붙여 “CISO 선임에 대한 법규가 생기면서 일부 금융권에서 CIO가 팀장급으로 전락하여 몹시 안타깝다. IT를 이용한 비즈니스 영역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CIO역할이 더욱 중요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날 강연은 먼저 김유미 금융감독원 선임국장이 ‘2016년 IT 감독방향’을 주제로 시작했다. 이어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 교수가 ‘한국경제의 방향과 대안’ 제목으로, 션 듀카 팔로알토 아태지역 최고보안책임자가 ‘2016년 세계 보안 동향’을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 김유미 금융감독원 선임국장

금융감독원, 자율 보안 체제 강화
김유미 국장은 계좌이동제와 계좌통합관리가 시행됨에 따라 금융권의 경쟁은 가속화 될 것이라며 사고발생을 대비해 선제적이면서도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악성코드로 인한 사기사고가 무작위 피싱에서 개인별 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어 생체인증 식의 국내금융환경으로 변할 것을 예측했다. 또한 보안 패러다임을 전환해 자체점검 체크리스트를 배포하는 등 사전에 규제하고 사후에 점검하며 책임을 강화하는 자율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여 IT감독방향에 있어 개인정보보호 관리강화의 원칙 중심으로 감독하고 IT검사방향으로는 컨설팅 위주로 진행하겠다고 했다.

▲ 션 듀카 팔로알토 아태지역 최고보안책임자

팔로알토, 보안방향 '방지'로 업그레이드 해야

션 듀카 팔로알토 책임자는 올해 보안 동향으로 랜섬웨어 전파방식이 한층 교묘해져 위협 인텔리전스를 공유하는 조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IoT로 인해 보안 취약점이 늘면서 공격은 더 늘어날 것이기에 종전의 보안 방향, 탐지와 대처에서 ‘방지’가 먼저라고 했다.
공격자들이 사용자의 정보를 알아내기 위해 다른 PC로 침투하는 2차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측하며 선제적인 방어의 중요함을 강조했다. 지금은 기업의 애플리케이션 사이클을 리뷰 해야 하는 시기로서, 전 프로세스 과정을 세그먼트 네크워크 방식으로 새롭게 세팅해야할 시기라고 전했다.

[2016 아태지역 사이버 보안 시장 전망]

1. 랜섬웨어의 전파 방식이 한층 교묘하게 진화할 것이다.
2. 위협 인텔리전스 공유에 동참하는 조직이 늘어날 것이다.
3. 2차 피해를 발생시키는 사이버 공격이 증가할 것이다.
4. 제로 트러스트 사이버 범죄를 사전에 방어하는 모델이 최우선 순위로 부각될 것이다.
5. 사물인터넷 사이버 범죄의 매력적인 공격 대상이 될 것이다.
6. 아태지역내 사이버 범죄에 대한 법률 제정이 증가될 것이다.

▲ CIOCISO 어워즈 시상식 수상자들

CIOCISO 어워즈 시상식
CIOCISO 어워즈 시상식이 이어졌다. CIO대상으로는 공봉석 문화관광부 정보통계담당관, 구원회 미래에셋증권 전무, 황국현 유안타증권 상무가 수상했다.
CISO대상에는 남승우 NH농협은행 부행장, 이광일 KB국민카드 상무가, 베스트파트너상으로는 굿모닝 아이텍(이주찬 대표이사), 소프트캠프(배환국 대표이사), 지란지교시큐리티(윤두식 대표이사)가 차지했다.

이어 진행된 후원사 발표에는 이주찬 굿모닝아이텍 대표, 최원식 팔로알토 지사장, 이재필 소프트캠프 부사장, 윤두식 지란지교시큐리티 대표, 표영 퓨어스토리지 전무, 박동훈 닉스테크 대표, 안혜연 파수닷컴 부사장, 손부한 아카마이 대표이사, 박상현 트랜드마이크로 대표 등이 올해의 활동방향을 소개하며 CIOCISO와 함께 고민하는 자세로 앞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이날 CIO와 CISO 70여명, IT업체 대표 60여명, 총 13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지난해의 노고를 치하하며 올해의 선전을 격려했다.

▲ 하례회 축하및 신년발전을 위해 허정진 우리은행 CISO가 건배를 제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