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view 나주공공정보화 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IT지원부 박기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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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나주공공정보화 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IT지원부 박기관 차장

2016년 IT 80억 투자

방창완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15.12.16 14:44
조회수 1,435

interview 나주공공정보화 ②∣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IT지원부 박기관 차장

2016년 IT 80억 투자

지난해 9월,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 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올해 IT 영역에서 가장 초점을 두는 것이 보안 영역에 있어서 망분리 프로젝트와 교육부분이다. 논리적 망분리와 개인정보관리체계 컨설팅을 일부 실행하고, 이를 체계화하고, 제도화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이와 함께 내년에는 총 80억원의 IT 예산을 집행해 사이버거래소 학교급식시스템 등 사이트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망분리 프로젝트는 공공기관에 있어서 핵심 보안 프로젝트로, 논리적 망분리를 선택하면서 새로운 체계와 시스템을 적용했지만, 아무래도 현업 직원들의 동의를 얻는 것이 쉽지는 않았다.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IT지원부 박기관 차장

논리적 망분리로 효율적 보안관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IT지원부 박기관 차장은 “현업 방문교육을 통해 망분리의 장점을 설명하고, 시스템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교육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현재는 어느 정도 숙달 및 적용된 상태이며, 지역 본부 모두가 구축됐다”고 설명했다. 사실 물리적 망분리는 PC를 2대 사용하는 방식으로, 관리와 예산에 많은 부담이 있다.

논리적 망분리는 유지보수 측면에 있어서도 많은 이점이 있다. 방식은 내부 업무망 PC에 가상의 PC를 실행하는 것으로, VM(가상)서버가 중계역할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올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2014년도에 시작한 개인정보관리체계를 위한 컨설팅을 올해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내년까지 추진계획에 대한 방향을 잡고, 개선사항을 도출해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박기관 차장은 “개인정보관리체계 컨설팅을 실행하면서 퍼스널 컴퓨터(personal computer)에 대한 전수 조사를 진행했다. 이행을 위한 항목들이 도출된 것은 그만큼 정보보호 업무에서 있어서 지켜야할 사항들이 체계화되고 가시화 됐다는 점에서 긍적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를 위한 보안교육도 진행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1년에 한번 씩 본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집합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지사에 대한 점검과 지역 본부별로 소집교육을 실행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보안 분야에 있어서 망분리와 교육은 땔 수 없는 과제로서 앞으로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20억 중 유지보수·보안관제 등에 투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내년에 80억원 정도의 IT 예산을 집행할 예정이다. 서울 사이버거래소에 절반 정도의 예산이 집행될 것을 감안하면 실제는 40억원 수준이 될 예정이며, 이중에서 20억은 유지보수와 보안관제, 라이선스 개선을 위해 집행될 예정이다.

실제 신규로 구축하는 프로젝트 예산 규모는 20억원 정도이다. 박기관 차장은 “실제 내년에 집행되는 예산은 IT 신규개발과 구축 및 업그레이드를 위해 진행될 계획이다. 이 부분은 지체할 수 없는 부분이며, 정보화 전략계획에 따라 단계별로 일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사업부 홈페이지 서비스에 많은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사이버거래소의 학교급식시스템은 B2B와 B2C가 모두 적용되는 사이트로 관련 기업과 학교에서 자주 사용하고 있다. 과거에는 각 학교에서 직접 발주를 통해 급식을 구매해왔지만, 학교급식시스템이 정부조달 지정장치로 공식 지정되면서, 입찰을 비롯해 낙찰과 결재에 이르는 과정이 홈페이지를 통해 모두 이뤄진다.

전국에 걸쳐있는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앞으로는 군과 경찰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급식 사이트에 대한 범위가 확대됨에 따라 이를 체계화하고 관리하는 것은 IT 부서의 주요 업무사안이다. 사이트에서 거래와 활동이 빈번이 이뤄짐으로써 이에 대한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관리도 중요한 업무가 되고 있다.

박기관 차장은 “현업의 경우, IT의 기본적인 업무 활동이나 보안 및 기본적인 개인정보 보보호에 대해 부분적으로 알고 있는 경우가 많아 이에 대한 교육과 지침을 끊임없이 교육하고 개선해 나가는 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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