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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김태수 전무, 모비젠 ES사업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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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김태수 전무, 모비젠 ES사업본부

모비젠, 빅데이터 통신사 경쟁력,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겠다

interview ∣ 김태수 전무, 모비젠 ES사업본부  


모비젠, 빅데이터 통신사 경쟁력, 해외시장으로 확대하겠다  
무선망 테스트 위해 일본 통신사와 계약, GIS등 엔드유저 솔루션 결합상품 출시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국내 빅데이터 분석 시장에서의 입지를 기반으로 일본에서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 분석 처리 능력을 국내 순수기술로 상용화하고, 이동통신사에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있는 모비젠은 올 하반기를 넘어 내년 일본시장에서 그 가능성을 확인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일본 최대 통신사중 하나에 무선망 분석을 위한 빅데이터 처리솔루션을 공급한 바 있으며, 본격적인 프로젝트인 2PB(페타바이트) 분석 수요를 목전에 두고 있다.
 
 
   
▲ 김태수 전무, 모비젠 ES사업본부
 
모비젠의 ES사업본부 김태수 전무는 “올해 초에 무선망 테스트를 위해 일본 통신사와 계약을 맺은 이후, 2PB(2천TB) 규모의 본 프로젝트 수주를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시장에서 모비젠의 기술이 인정받고 있는 것은 지난 2008년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처리 솔루션 ‘아이리스’ 출시이후 SK텔레콤(과금통계시스템), LG유플러스(LTE 품질관리시스템) 등 국내 대표적인 통신사에 공급되면서 기술력이 검증됐기 때문이다. 
 
협업 통해 빅데이터 생태계 조성 
모비젠 대표적 빅데이터 솔루션 ‘아이리스(IRIS)’는 대용량 데이터를 분산처리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아이리스 DB는 분산 처리, 실시간 처리가 가능한 솔루션으로 대용량 데이터 분석과 함께 도입에 많은 유용성을 제공한다. 기존의 SQL 표준 언어를 쓸 수 있어 빅데이터 처리에 별도의 학습을 하지 않고도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기존 하둡에 비해 별도 학습비용을 들이지 않고 사용 할 수 있고,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을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완료할 수 있다. 하둡보다 개발 비용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며, 구축 이후 운영에 있어서도 하둡 전문가 없이 사용 할 수 있다. 
 
오픈소스 기반의 환경을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벤더에 종속적이지 않으며, 라이선스에 대한 부담이 적다는 이점이 있다. 3대 통신사를 통해 안정성을 인정받은 바 있는 모비젠의 사업 목표는 올해 140억원의 매출 계획과 함께 내년에는 200억원의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김태수 전무는 “총 140여명의 인원 중에서 110여명이 연구개발 인력인 만큼 자체 기술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시장이 초기 이슈화를 넘어 현재 본격적인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많은 벤더들이 리패키징을 통한 SI 사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부분 기술만으로 접근하고 있어 사업의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비해 모비젠은 자체 기술력과 기술진을 통해 시장에서의 빅데이터 분석처리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으면서, 해외에서도 새로운 성장 발판을 모색하고 있는 것. 
 
보통 솔루션 벤더들이 자체 기술을 통해 직간접적인 채널을 통해 자사 솔루션 판매에 급급하고 있는 것에 비해 모비젠의 영업력은 남다르다. 
 
김태수 전무는 “우리는 빅데이터 인프라 기업이다. 이런 정체성을 가지고 자사 솔루션에만 국한 시킬 것이 아니라 서로 협업을 통해 상생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협업을 통해 현재의 불황을 타개하고 시장에서 파이를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빅데이터, 이제는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위한 인프라로 자리매김 
이와 관련 모비젠은 자사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빅데이터 엔드유저 솔루션인 BI(비즈니스인텔리전스: OLAP, 리포팅, 데이터마이닝 등), GIS(지리정보시스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한 통합 솔루션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태수 전무는 “모비젠에서 빅데이터 분산처리 엔진이 상용화되면, 이를 GIS 기업과 연동을 통해 빅데이터와 지도가 결합되는 새로운 시장(지도기반의 검색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서비스로 빅데이터 시장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KT의 비즈매카를 비롯해 SK텔레콤, 네이버 등이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활성화하고 있는 만큼 자사의 빅데이터 인프라가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장된다면 공공 시장에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빅데이터의 클라우드 서비스 가능성은 기존에 기업에서 자체 구축한 빅데이터 인프라가 종국에 가서는 관리와 운영비용에 부담을 줄 수 있는 것과는 달리, 클라우드 서비스는 비용 부담이 적고 쉽게 확장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법이 발효되면서 정부에서도 국책 과제로 서비스 실현에 앞장서는 한편 기업에 대한 연구개발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최근 정부에서는 국책과제를 추진하면서 기술력 있는 기업을 선정해 회사당 20~30억원의 정책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김태수 전무는 국내 빅데이터 시장이 그동안 컨셉을 정의하는 수준에서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시기로 파악하고 있다. 이제는 빅데이터를 통해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려는 시도로 진화하고 있다는 것. 그동안 과금 및 통신 품질 체계에만 주력했던 통신사들도 지사망을 활용한 신규 서비스를 모색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비젠은 내년 초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 교두보를 확보하는 한편 그동안 자사의 주력 분야인 통신 시장 외에도, 삼성화재에 0.7TB 규모의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경험을 살려 금융권의 시스템 증설 시점에서 빅데이터를 염두 해 두고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자사 영업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