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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박승남 대교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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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박승남 대교 상무

온*오프라인 신규 사업 창출로 이노베이션 이끌 것

   
 

지난 10월 대교 CIO로 취임한 박승남 상무의 경력은 다소 이색적이다. 소위 외부인사 영입을 거쳐 대교에 자리를 튼 그는 을의 입장을 거쳐 갑의 입장이 된 경우다. 진정한 CIO의 능력은 혁신적인 리더십, IT에 대한 기술 확보,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와 추진력이라고 말하는 그를 만나 취임 소감과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이지혜 jh_lee@biziton.com

“제 경력의 3분의 2는 엔지니어, 3분의 1은 세일즈입니다. 이제 이 두 이력을 잘 조합해 비즈니스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CIO가 되고 싶습니다.” 최근 대교 CIO로 취임한 박승남 상무의 말이다. CIO의 역할이 다양한 사업 모델 창출과 업무 혁신을 주도하는 것으로 확대되면서 IT전문가로만 남는 것이 아닌, 비즈니스 마인드를 갖고 내부 성장 동력으로 역량을 발휘하는 것으로 의미가 확장되고 있다. 갑과 을의 입장을 모두 아우를 수 있다 박 상무는 2000년부터 최근까지 시스코에서 세일즈 매니저, 전략사업부 상무로 근무했으며, 이전에는 IBM에서 시스템 엔지니어와 BDM(Business Develop Manager)직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25일 대교 신임 CIO로 취임한 박 상무는 현재 CIT(Convergence IT)팀을 맡고 있다. CIT부서는 IT를 기반으로 한 신규 사업 창출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혁신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대교와의 인연은 오래전부터 지속돼 왔다고 말하는 그는 “시스코 재직 당시 대교의 네트워크와 보이스 화상회의 솔루션 등을 구축하면서 이미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대교의 IT 신규 사업을 시스코가 맡게 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고 회상했다. 또한 박 상무는 IT를 하나의 축으로, 기획운영과 신규 사업 창출을 추진하는 데 주력해 대교가 재도약 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전했다. 대교는 최근 분산된 운영자체를 웹으로 전사 통합하는 과정으로, 올해 초까지 이 프로젝트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어서 순차적으로 고객 DB 통합과 CRM(고객관계관리)이 이뤄질 예정으로 운영의 효율화를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신규 사업과 관련해서는 오프라인 비즈니스인 대교의 방문 학습지를 온*오프라인 개념으로 확장시키는데 주력하고 있다. 박 상무는 “기존 사업의 다각화를 위해서는 온라인과 모바일 비즈니스 영역에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며 “기존 오프라인 서비스에 온라인 요소를 추가*융합하는 방향으로 각 핵심 역량을 고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교의 사업부문 중 오프라인 학습지의 영향력이 절대적인 것과 관련해 방문 교사들에 대한 관리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이에 대교는 교사들에게 PDA폰을 지급해 실제 학생들의 학습관리 체크나 사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에는 사내 모바일 오피스를 구축해 영역별로 확장시켜 간다는 계획으로, 박 상무는 “기존 모바일 오피스가 부분적으로 사용되어 왔지만 전체적으로 이노베이션을 할 필요성이 분명히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직원과 교사의 업무 생산성 향상을 위해 모바일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 이 서비스에 대해 그는 “모바일 콘텐츠를 만드는 것이 우선으로 현재 애플리케이션 개발이 TFT팀을 중심으로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CIO가 되고 싶다 마지막은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제후관계를 맺는 것이다. 박 상무는 “제조사보다는 유통망을 갖고 있는 통신사들과의 업무적 제휴가 늘어날 것이다”라며 “모바일 유통을 타겟으로 사업협력 범위를 넓혀가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만약 전산이나 운영관리만 하는 CIO의 자리였다면 고사했을 것이라 말하는 그는 “CIT팀이 기존 업무 생산성만 높여주기만 하면 되는 지원 부서였다면 대교로 자리를 옮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CIO들의 미션이 늘어나는 가운에 혁신, 이노베이션 오피스, 임원으로서 사업부문에도 일정부문을 기여하는 포지션이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이들이 인지하고 있다. 박 상무 역시 “취임 이후 최대한 많은 분야의 사람들을 구분 없이 만나려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갑의 입장이 되면서 을을 봤을 때 한번쯤 과거를 뒤돌아보게 된다”고 전했다. 이 말은 을이 사용자 기업과 CIO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과 함께 어려움도 있다는 말이 포함된다. 박 상무는 향후 계획에 대해 “현재까지 만들어 놓은 틀이 아닌, 이 틀을 벗어나야 하는 활동들이 분명히 늘어날 것”이라며 “기존 일을 답습하기만 하는 형식이 아닌 새로운 업무와 사업부문을 창조하는 CIO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