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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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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한 허브가 될 것"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2006년 10월 설립된 금융보안연구원은 그동안 OTP센터 설립 운용, 금융보안 체계 수립 등을 위한 업무를 수행해 왔다. 지난 2009년 10월부터 금융보안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곽창규 원장을 만나 국내 금융보안 수준을 살펴보고 금융보안연구원의 성과와 계획을 들어봤다. 류호성 hs_ryu@biziton.com “금융보안이라는 중차대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설립 4년이 지난 현재 금융보안연구원의 위상은 국내 금융보안의 한 축으로 당당히 활약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곽창규 금융보안연구원장은 금융보안연구원의 위상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금융보안연구원은 그동안 안전한 전자금융거래 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지난 2009년 10월 2대 원장으로 취임한 곽창규 원장은 취임 후 ‘안전한 u금융세상을 만드는 금융보안 허브’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2012년까지 3대 중장기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10대 전략을 발표했다. 지난해 수행한 금융보안관리체계 수립 지원과 금융보안적합성 시험 서비스 활성화, 침해사고 대응 서비스 강화, 표준기술 개발 등도 이에 기반한 업무다. 국내 금융보안 ‘안전한 편’ 곽 원장은 해외 사례와 비교하며 국내 금융보안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9년 12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개인 관리 부주의에 의한 금융정보 유출로 약 4억4000만원 규모의 피해가 있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해커들이 금융정보를 갈취한 뒤 600만 파운드(약 1조832억원)에 달하는 고객 예금을 빼낸 사건이 있었는가 하면 미국에서는 러시아 유학생이 인터넷 해킹으로 300만달러(약 33억원)를 은행 고객 계좌에서 빼낸 사건이 발생했다. 곽 원장은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는 금융 회사들이 키보드해킹방지, 피싱방지 등 보안 프로그램을 의무적으로 제공하고 보안카드, 일회용비밀번호발생기(OTP), 공인인증서 등 다양한 보안 수단을 동원하기 때문에 해킹이 쉽지 않다”며 “또한 언어적인 문제와 돈을 인출하기 위한 계좌개설의 어려움으로 해외에 대비해 상대적으로 안전한 편”이라고 밝혔다. 금융보안 고도화 필요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등 전자금융서비스가 확산되면서 보안에 대한 연구 투자가 확대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원장은 “스마트폰 기반의 전자금융서비스가 확산되는 등 다양한 IT 기술과 접목한 전자금융서비스가 출시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보안 연구 투자는 부족한 실정”이라며 “국내 금융기관들은 상시적으로 보안 위협을 분석하고 효과적인 대안이 될 수 있도록 내부 보안체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편리하면서도 실용적인 보안 수단을 제공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플랫폼 제공을 위한 연구 투자는 미래를 위한 필수 준비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업무 수행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노력 금융보안연구원도 신기술 출현에 따른 금융보안 소임을 충실히 한다는 계획이다. 곽 원장은 “전자금융거래를 둘러싼 환경이 끊임없이 변하고 지속적으로 IT 신기술이 출현함에 따라 금융보안연구원도 그에 맞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보안연구원의 적극적인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 곽 원장은 “현재 금융보안연구원이 수행하는 금융보안시스템 적합성 시험, 홈페이지 및 무선랜 점검 등은 회원사들의 요청에 추진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인 업무수행을 위해 업무수행의 법적근거 마련이나 금융보안연구원의 공공기관화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또 “효율적인 측면에서도 금융보안의 대내외적 대표성을 가지고 지속적인 금융보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전체 금융보안시스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