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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신영증권 정하재 IT 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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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ver story| 신영증권 정하재 IT 본부장

신영증권 CIO, 현업 감각살려 증권 스마트 비즈니스를 실현한다

Cover story| 신영증권 정하재 IT 본부장 

 
신영증권 CIO, 현업 감각살려 증권 스마트 비즈니스를 실현한다  
 
신영증권의 신임 CIO인 정하재 IT 본부장은 상품 운영과 기획 및 인사, 마케팅 부서를 두루 거친 현업 출신 IT 임원이다. 그래서 인지 IT 부분에 대해서는 많은 겸손함을 보이고 있다. 정하재 본부장은 본인이 현업 출신인 만큼 IT 직원들의 도움을 얻어 새롭게 비전을 창출하고, 혁신하고 변화하는 IT 조직을 새로 만들 생각이다. 정하재 본부장을 만나 향후 IT 전략과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 신영증권 정하재 IT 본부장
 
 
신영증권 정하재 IT 본부장은 겸손함과 함께 신중함, 디테일이 묻어난다. 그는 “요즘 경기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이런 때 일수록 핵심전략에 집중하고 혁신을 도모할 때이다. 핵심 고객에 만족을 주고 수익을 창출함에 따라 기업의 정체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말은, 모든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 할 수 있다는 생각보다는 기업이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찾아 ‘핵심에 집중하는 전략’이 요즘 시대에 적합하다는 생각이다. 
 
이런 그의 견해는 과거 현업에서 다년간 근무했던 경험이 묻어 있기 때문에 숙고한 생각이기도 하다. 그는 “핵심 고객에게 집중적으로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객을 만족 시키는 것이 우리 증권사의 과제이다. 취임 이후 직원들과 브레인스토밍을 통해 혁신과 변화의 방향을 잡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그의 혁신에 집중하겠다는 생각은 곧이어 IT 부서에서 구체적인 업무 실천전략을 만들어 냈다. 
 
현업과 IT의 벽을 없애야 경쟁력 생긴다 
첫 번째가 사내 및 외부 고객들에게 신뢰성 있는 정보를 주겠다는 것이다. 정하재 본부장은 “IT 부서에서 생성되는 데이터에 대한 정확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직원들과 고객들이 안심하고 업무에 집중하며 서비스를 의뢰할 수 있다. 전산장애와 같은 오류가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 IT 부서의 기본 임무”라고 말했다. 
 
두 번째 그의 업무 실천전략은 기업의 스마트 비즈니스를 달성하는 것이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IT의 최신 흐름을 놓치지 않고 고객에게 유용한 서비스를 항상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최근의 스마트폰을 이용한 주식 거래나 핀테크 서비스 및 다양한 상품개발 등이 이에 해당할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현업과 IT 상품을 개발하게 될 때 같이 검토함에 따라 현업과 IT 부서간의 갭을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신속하고 정확한 IT 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서로 간에 신뢰를 갖고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하재 본부장은 기업의 스마트 비즈니스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딩 비즈니스’를 면밀히 검토하고 늘 염두해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하재 본부장은 “IT 트렌드는 시시각각 변화하고, 기기도 달라지기 때문에 트렌드에 대한 끊임없는 이해가 항상 필요하다. 이런 트렌드의 흐름을 읽고, 오히려 IT 부서에서 현업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시 할 수 있다. 물론 이것은 장기적인 관점이다. 이런 능동적인 서비스가 되기 위해선 IT 부서가 흐름을 빨리 읽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는 조직이 될 수 있게 끔 점차 개선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핵심전략에 맞춰 고객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 
 
   
▲ “회사의 전략과 목표가 세워지면 초지일관 따라가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자사만의 영향을 구축하는 것이 증권사가 가야할 길 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신영증권도 수수료보다는 금융상품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영증권의 핵심 비즈니스 전략은 ‘대면채널’이다. 물론 최근 디지털라이제이션이 강조되면서 비대면 채널의 수요가 강조되고 있긴 하지만, 신영증권은 비대면 채널 외에도 대면 채널에 많은 무게중심을 두고 있다.
 
정하재 본부장은 “우리는 WM(월스 메니지먼트) 고객에 대한 대면 채널을 강화하는 것이 전략이다. 앞단에서 영업사원들이 고객을 케어하고, 본사와 데이터를 통한 접촉을 하게 되면 신속한 정보 교류가 이뤄진다. 이런 정보 흐름이 끊기지 않도록 하는 것과, 영업사원들이 필요한 정보를 즉시에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혼용된 ‘디지로그’방식의 영업이 신영증권의 핵심 비즈니스이긴 하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을 통한 고객 만남을 중요시하는 것이 신영증권만의 주요 차별화 요소라는 것이 그의 지적이다. 
 
정하재 본부장은 “고객과의 만남은 대면채널을 통해 이뤄져야 끈끈한 유대관계가 이뤄질 수 있다. 이런 관계 유지와 개선을 위해 IT 조직은 정보 커뮤니티를 디지털화하고, 콘텐츠 라이브러리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접근적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로간의 이해로 상품의 통찰력을 확보해야 
현업을 위해 이런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IT 부서의 주 임무이긴 하지만,  업무가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현업과 IT 부서 간에 업무의 갭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정 본부장의 생각이다.
 
정하재 본부장은 “현업과 IT 부서 간에는 이질적인 요소가 있는 만큼 서로 업무에 대해 잘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IT 부서에서 프로그램을 짜더라도 앞뒤를 모두 아는 직원들이 많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서 프로그램의 오류를 잡는 것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따라서 정하재 본부장은 하나의 상품을 개발하기 위해서도 IT 부서와 현업 부서 간에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IT 부서가 현업의 업무 흐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현업에서도 IT 부서의 업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서로가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지 못하고 프로젝트는 엉뚱한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IT 부서도 현업의 업무를 이해함에 따라 상품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으며, 현업도 IT 부서를 이해함으로써 서비스의 흐름과상품 메카니즘을 파악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 
 
이런 파악을 통해 서로간의 이해와 공조가 이뤄질 수 있다는 것. 이런 공조의 혜택은 업무 프로세스의 신속성으로 이어진다. 유기적인 조직이 만들어 짐에 따라 일의 공정과정이 예전보다 원활하고, 쉽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다. 정하재 본부장은 이제 이런 생각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하나씩 만들어 갈 계획인 만큼 ‘시작 단계’라고 각오를 다졌다. 
 
스마트 비즈니스 원천은 부서간 원활한 협업 
결국 현업과의 공조 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그의 의지는 회사의 전략인 ‘스마트 비즈니스’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방법론이 되고 있다. ‘고객이 원하는 것을 최대한 빠르게 지원 하겠다’라는 것이 영업 목표인 만큼 이런 신속한 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IT 부서와 현업 부서간의 공조체제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또한 빠르고 신속한 서비스를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하재 본부장은 “한정된 자원으로 서비스가 이뤄지기 위해서는 우선순위를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서로의 합의하에 가장 시급한 것 부터 인력투입과 지원이 이뤄진다면 고객의 불만과 서비스 불편요소를 불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업의 경험이 경영진 설득에 유리하다 
정하재 본부장은 현업인으로서의 장점에 대해 오히려 겸손함을 보였다. 그는 “IT 직원들이 본인을 가르쳐야하는 상황이다. IT 용어를 10번은 들어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는 만큼(웃음), 직원들이 힘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수줍게 웃음을 띠었다.
 
하지만 그는 현업 출신이어서 탑 매니지먼트와 이야기를 꺼내기가 수월할 것이라고 말했다. IT 상황과 부서의 여러가지 어려움 및 장점들을 비즈니스 관점에서 의사소통이 가능한 만큼 다양한 지원과 힘을 끌어 낼 수 있어, IT 지원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업에서 처음 IT 부서로 옮긴 소감에 대해 정하재 본부장은 “다른 산업도 마찬가지겠지만, 증권업에서 IT는 ‘공기와 같은 존재’인 만큼 설레임과 기대를 많이 했다. 또한 앞으로 할 일이 많을 것 같다. 아직은 IT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고, 많이 배워야할 상황이지만 팀장 및 파트장을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직원 입장에서 경청하려는 그의 노력은 업무를 원활하게 하고, 서로간의 이해로 서비스 정신을 고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하재 본부장은 IT 부서가 고객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늘 생각하고 있다며, 기존에 7시 반 출근에서 7시로 출근시간을 앞당겼다. 이는 IT 부서의 진취적인 사고를 키우기 위한 것으로 풀이 된다. 그는 “고객의 경우 7시에 오는 경우가  있다. 미리 IT 부서가 준비를 해둬야 고객 중심의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증권사로서 정도의 길을 간다 
정하재 본부장이 ‘고객 중심의 서비스’, 그리고 앞서 지적했던 ‘대면 채널’을 강조하는 것은 중형 증권사로서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쌓아가는 데 있어서 IT가 일조하기 위해서 취하는 경쟁력 강화의 일환이기도 하다. 정 본부장은 현업 출신답게 “회사의 전략과 목표가 세워지면 초지일관 따라가는 추진력이 필요하다. 자사만의 영향을 구축하는 것이 중형 증권사가 가야할 길 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신영증권도 수수료보다는 금융상품 수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온라인 약정보다는 고객과 직접 만나서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것이 기업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수 있다며, 현재 거의 모든 직원들이 발로 뛰는 영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통 고객들이 지점에 나와서 상담을 예약하게 되면, 고객들은 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고객 한명에 대해 지점의 각 분야(주식 및 세무 등) 전문가들의 상담이 동시에 이뤄지는 만큼 전문 컨설팅 서비스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이런 대면 채널 서비스가 원활하게 이뤄지기 위해서는 언제나 IT 부서에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고객의 사전정보나 원하는 자료를 신속하게 제공하며, 언제 어디서든지 원하는 정보를 파악할 수 있도록 정보 체계가 원활하게 정리되고 신속하게 전달되기 위해서는 IT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올해 하반기 계획에 대해 정하재 본부장은 우선 IT 부서의 CIO로서 자리매김 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직원과 IT 센터가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체계를 확립하고, 현업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IT 역량을 높이는 작업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보안에 대한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될 요소이다. 물론 별도의 CISO 임원이 있지만, 보안부서와 공조체제를 통해 고객의 핵심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끊임없이 모색할 계획이다. 
 
정하재 본부장은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필요하다면, 개인별 특화 보안 서비스를 모색할 정도로 많은 부분에 있어서 신영증권은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정하재 본부장은 올해가 CIO로서 첫 임기를 시작하는 만큼 우선은 IT에 대한 역학관계와 기술적인 요소에 대해 많이 배워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정하재 본부장은 마지막으로 취임 소감에 대해 궁극적으로는 증권사 IT 본부장으로서 현업과 IT 부서간의 소통을 원활하게 해 기업의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는 핵심 통로로서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영증권 정하재 IT 본부장>

- 서강대학교 경영학과 졸업 
- 2002~2010년 신영증권 주식운영팀장 
- 2010~2012년 신영증권 인사팀장 
- 2013~2014년 신영증권 서비스 이노베이션 담당임원 
- 2015년 현 신영증권 IT센터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