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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 최승철 한국테라데이타지사장

통합 빅데이터 패키지, 하둡도 손쉽게 분석한다

방창완 편집국장 기자
등록 2015.03.27 14:04
조회수 1,473

interview ∣ 최승철 한국테라데이타지사장

통합 빅데이터 패키지, 하둡도 손쉽게 분석한다

방창완 편집국장 bang@ciociso.com

“빅데이터를 분석하는데 하둡은 아직도 많은 개발작업이 필요합니다. 테라데이타는 하둡까지 포함해 손쉬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최승철 한국테라데이타 신임 지사장은 올해 테라데이타의 사업전략에 대해 이같이 표현했다. 보통 빅데이터 분석을 위해서는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적제, 조회 및 분석, 보안, 시각화하는 일련의 과정이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다양한 형태로 데이터가 복제된다.


▲ 최승철 한국테라데이타 지사장

또한 적재와 분석과정에서 하둡은 데이터를 변형해야하는 번거로움이 따른다. 이런 데이터의 중복성, 하둡 데이터의 까다로움을 한꺼번에 해결한 것이 이번에 테라데이타가 발표한 ‘테라데이타 유니파이드 아키텍처(UDA)’이다. 테라데이타 유니파이드 아키텍처는 ‘애스터(ASTER)’라는 툴을 이용해 하둡 데이터도 손쉽게 이동시켜 분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데이터에 대한 중복없이 일관되게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어 분석가들이 손쉽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석과 적재가 동시에 일어나기 때문에 데이터에 대한 복사가 일어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최승철 지사장은 “오라클 DB도 상관없이 고객의 데이터를 끌어와서 분석이 가능하다. 사실 애스터 툴 안에 데이터가 상존해있는 개념으로, 기존 데이터 및 하둡 데이터 분석과 함께 데이터 중복을 제거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강조했다.

애스터 앱센터, 비전문가도 손쉽게 활용

일종의 ‘통합 빅데이터 패키지’라고 말할 수 있으며, 원하는 데이터를 바로 분석해서 시각화해준다는 점에서 사용자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승철 지사장은 “사물인터넷에는 다양한 센서 데이터가 상존해 있는 만큼 애스터에 있는 데이터를 테라데이타가 제공하는 다양한 앱(애스터 앱센터)을 통해 분석이 가능한 이점도 있다. 미리 만들어진 플랫폼을 활용함으로써 비전문가도 손쉽게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애스터 앱센터는 일반 사용자도 다양한 빅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도록 만든 솔루션이다. 이 앱은 고객 유치와 유지, 이상금융거래 및 구매경로, 마케팅 최적화와 같이 빅데이터 기반의 앱 템플레이트와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아웃오브박스’ 개념의 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쉽게 분석과정을 구성하고 분석을 실행할 수 있다. 공통의 프레임웍을 제공하며, 금융, 엔터테인먼트, 게임, 의료, 유통, 통신 산업에 최적화되어 있다.

테라데이타의 UDA는 전략 빅데이터 솔루션으로, 기존의 EDW(엔터프라이즈 데이터웨어하우스)고객이 빅데이터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애스터는 일종의 통합분석 패키지로 전문 분석을 위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다.

최 지사장은 “기존 S사의 통계 분석제품을 구매한 고객들은 비정형 데이터처리와 시각화를 위해 새로운 모듈을 구입해야 하지만, 애스터는 기존의 통계 및 데이터마이닝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하나의 플랫폼에 제공해 기업들의 TCO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테라데이타의 DW(데이터웨어하우스) 솔루션이 가격이 높다는 인식이 있지만, 테라데이타는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다양한 DW 어플라이언스 포트폴리오와 성능의 증대를 위해 병렬처리 기능을 제공해 기존의 DW 환경에서 누리지 못한 장점을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라데이타는 2011년에 애스터 인수를 시작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통해 빅데이터 관리 및 분석 역량을 꾸준히 강화해 나가고 있다. 2014년에는 정보관리 제품인 리벨리틱스와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와 지적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하댑트를 인수한 바 있다.

<최승철 지사장>

최승철 신임 지사장은 28년 이상 인포매티카코리아와 한국HP 등 다국적 IT 기업에 재직했다. 테라데이타 합류 전에 인포매티카코리아에서 5년간 대표 이사를 역임했으며, 그 이전에는 20년간 한국HP에 근무하며 컨설팅, 엔터프라이즈 영업본부 전무 등을 역임했다. 85년 서울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87년에 카이스트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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