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8 (화)
교보생명의 CISO로 김준호 전무가 임명됐다. 이에 따라 CISO 위상변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에 CIO로 재직했던 김준호 전무의 이번 CISO 발령은 교보생명이 CISO 위상을 강화해 기업 보안을 확고하게 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통상 CISO 직위는 CIO와 같거나 낮은 것이 일반적인데, 이번 김준호 전무의 CISO 발령은 교보생명이 보안체계를 더욱 확고히 하기위해 실질적인 CISO역할이 필요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금까지는 감독기관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어쩔 수 없이 CISO를 임명해온 것과는 달리, 기업이 스스로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서 CIO보다 높은 직급의 CISO를 임명한 것은 교보생명이 처음이다. 이는 소극적으로 감독기관의 명령만 따르겠다는 것에서 탈피, 보다 적극적으로 정보보호를 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를 보여준다. 이에 금융권 CISO 위상의 변화와 함께 많은 영향이 예상된다.
한편 교보생명 CIO는 현업출신 임원으로 발령됐다. 앞으로 제대로 된 견제와 균형이 가능해질 수 있는 업계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