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융당국의 금융전산 보안강화 종합대책에 따라 업계에서 전문 CISO 모시기에 나섰다.
현재 금융회사와 유통사를 중심으로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충족시키고 보안 거버넌스 확립을 위해 전문 CISO 영입에 분주한 입장이다. 현대해상화재보험,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등은 현재 적합한 인물을 찾고 있다. GS홈쇼핑의 경우는 업무를 CSO와 분리해 별도의 CISO를 두기로 했다.
최근 CISO를 별도로 두고 있는 곳은 국민은행, 신한은행, 농협은행, 현대카드 등이다. NH농협은행은 남승우 전 신한카드 IT본부장을 CISO로 영입한 바 있으며, 롯데카드도 최동근 전 롯데정보통신 이사를 CISO로 선임했다. 대부분의 금융사는 하반기 까지 CISO를 영입할 계획이다. 하지만 CISO 직제가 전문가 수준의 보안요건과 책임을 요구하고 있는 만큼 임원급 채용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