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테일 기업이 모바일 BI를 선택한 이유

이혁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 지사장 hylee@microstrategy.com

이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스마트워크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최근 스마트폰의 활성화, 이동통신사의 요금정책변화, 통신기술의 발전 등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위한 환경이 형성되면서 모바일 오피스가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현재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ㆍ운영 중인 국내 기업의 비율은 약 11%로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하는 등 모바일 오피스 시장규모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주로 마케팅, 직원관리, R&D, 물류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주로 활용되고 있다.
기업들은 어떤 기간계 영역을 모바일 오피스로 구현해야 가장 효율적일까? 비용과 효율성을 고려한다면 모든 업무를 모바일화 할 필요가 없고, 선택과 집중을 통해 비즈니스 생산성을 높일 수 있는 영역을 심사숙고 해야 한다.
기간계 영역 중 BI(비즈니스 인텔리전스)는 모바일 오피스로 구현할 때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이다. 최근 가트너는 2014년 아시아태평양지역 BI(Business Intelligence) 플랫폼 시장이 7.4% 성장해 약 14억달러의 매출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업 지출에 있어 모바일 분야가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BI는 모바일 오피스로 구현시 효율성 높일 수 있어

모바일 BI 솔루션은 경영자들이 출장이나 이동 중에도 실시간 경영상태를 분석해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직원들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각자의 KPI(핵심성과지표) 달성 상태를 파악하거나, 개인 및 팀의 실적을 모바일 상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최고 운영자를 포함한 전 구성원들의 데이터 분석 능력과 이를 근거로 한 전략적 사고가 기업 생존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모바일 BI는 상당한 중요성을 가진다.
모바일 BI의 또 다른 장점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등 모바일 기기가 제공하는 다양한 기능을 십분 활용해 효과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의 위치기반 서비스를 BI에 연동해 지역별 수익현황을 실시간 체크하거나, 카메라 기능을 통해 바코드와 QR코드 등을 읽어 바로 BI에 쿼리를 저장할 수 있다.
대표적인 예로 자사 고객 중 게스(GUESS Inc)는 현재 아이패드용 모바일 BI 솔루션을 도입하여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현재 게스는 ‘아이패드를 위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MicroStrategy Mobile for iPad)’에 13개의 웹 기반 대시보드를 하나로 연결하여 사용하고 있는데, 머천다이저, 디자이너, 임원진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매장방문 전에 관련 정보를 확인하거나 출장 또는 회사 외부 등에서 즉각적으로 중요 정보에 접근하는데 필수적인 시스템으로 자리잡았다.
게스는 2008년부터 전세계적으로 블랙베리용 모바일 BI를 도입한 바 있다. 모바일 BI 도입 전에는 엑셀 스프레트 시트, 이메일, PDF 파일로만 매장 영업 정보를 알 수있어 통합적인 뷰에 어려움이 있었고, 매장 방문 전에 미리 정보를 확인해야만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MicroStrategy Mobile)’도입 이후에는 언제 어디에서든 필요한 데이터를 즉시 확보해 의사결정에 활용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다.
게스는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려야 하는 패션 시장의 특성상, 빠른 속도와 고확장성으로 다양한 요구사항을 원활히 충족시킬 수 있는 모바일 BI 솔루션을 패션업계에서 가장 먼저 도입하여 적극 활용하고 있다.

모바일 BI로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

이처럼 데이터에 기반한 정확한 분석과 예측 능력이야말로 기업의 존패 여부 및 성장과 직결된다. 모바일 BI는 언제 어디서든 사용자 손안에서 간편하고 안전하게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손쉽게 전사적으로 공유, 활용할 수 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모바일 BI는 모바일오피스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이고 비즈니스 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는 분야라고 확신한다.
자사의 모바일 BI 솔루션인‘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MicroStrategy Mobile)’은 성능 관리 부분에서 권위를 자랑하는 독립 자문 기관 ‘드레스너 어드바이저리 서비스(Dresner Advisory Services)’가 실시한 ‘2013 모바일 BI시장 조사(Wisdom of Crowds Mobile Computing/Mobile BI Market Study)’에서 25개 벤더 제품 중 3년 연속 최고의 제품에 선정됐다. 또한, 오범(OVUM)과 BARC, BI스코어카드에 의해 1위 솔루션으로 선정된 바 있다. IT시장 조사업체 ‘벤타나 리서치(Ventana Research)’의 ‘2014 모바일 BI 평가 지표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향후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최신 기기에 적합한 다양한 모바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모바일 BI 시장의 대중화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이혁구 지사장 이혁구 지사장은 2007년부터 마이크로스트레티지코리아에서 선임된 이후 모바일 BI 솔루션 ‘마이크로스트레티지 모바일’을 제공하고 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에 합류하기 전에는 한국하이페리온 지사장을 지낸 바 있다. 1958년생으로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 MBA를 수료했다.